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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에서 보는 지구적 전환(two geological turn): 우리는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홍대용의 자전설과 자법어물(資法於物), 라투르의 대지설과 사고 전시 (A Two Geological Turn in Two Events: What kind of Earth do we Envision? : A Study on the Comparision of Hong Dae-Yong's Theory that ‘the Earth Rotates' and ’The Sage Learns from All Things(資法於物)’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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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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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에서 보는 지구적 전환(two geological turn): 우리는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홍대용의 자전설과 자법어물(資法於物), 라투르의 대지설과 사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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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 88호 / 383 ~ 415페이지
    · 저자명 : 이원진

    초록

    역사적으로 보면 우주에서 지구의 위치가 바뀔 때마다 이는 사회정치적 질서의 혁명으로 이어졌다. 본고는 지구와 지구 존재자에 대한 관계 재설정을 통해 만물의 사회정치적 질서를 혁신시킨 두 명의 사상가를 검토한다. 바로 조선후기 18세기의 기학자 홍대용(洪大容, 1731~1783)과 프랑스 철학자이자 정치생태학자인 브루노 라투르(Bruno Latour, 1947~)다. 홍대용은 천문학에 당시 성리학 본성 논쟁을 접합해 천시(天視) ‘인물균(人物均)’ 즉 하늘에서 보면 ’인간과 사물이 모두 하나’라는 혁명적 만물평등론을 전개한다. 또 「의산문답」에서 말한사물로부터 배운다는 ‘자법어물(資法於物)’의 관점 등은 오늘날의 신유물론적입장에서 본 존재론적 평등론을 선취하고 있다. 이는 향후 동학의 경물(敬物) 사상의 원천적 성격을 지닌다. 한편 인간(人)과 비인간(物) 간 행위자 네트워크이론(ANT)의 브루노 라투르는 온전한 전체성을 갖고 있는 객관적 과학으로서의 지구에서 벗어나, 부분으로서도 충족적인 대지로서의 지구로 관점 전환을요구한다. 그가 제시하는 ‘지구(globe)’에서 ‘대지(terrestrial)’로, ‘지오(geo)’에서‘가이아(gaia)’로 향하는 지구에 대한 관점 전환은 인류세를 맞아 방향을 상실한 인류가 새로운 공간 개념으로 이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두 사건의 비교는인류가 과연 어떤 지구를 상상할 수 있는가에 대한 통찰을 준다.

    영어초록

    Historically, every change in Earth's position in space has led to a revolution in the socio-political order. This article examines two thinkers who revolutionized the socio-political order of all things by reestablish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rth and the beings on earth. They are Hong Dae-Yong(1731-1783), a philosopher in the late 18th century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Bruno Latour(1947-), a French philosopher and political ecologist. Based on the astronomy theory Hong developed the revolutionary theory expressing the equality of all things that emphasize 'human beings and things are all one' when viewed from heaven. In his Uisanmundap, he quotes the words of 'The sage learns from all things', and suggests the point of view of 'learning from things’. Non-humans are not only the background of human beings but also move with their own activities and this point of view preempts the ontological theory of equality seen from today's new materialistic perspective. This can be seen as an embryonic concept of the Donghak ideas of Gyeongmul(敬物) in the future. On the other hand, Bruno Latour, who took the lead in interdisciplinary research of science and society in the 21st century with the Actor-Network-Theory(ANT)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propose us to shift the perspective of the earth from 'globe' to 'terrestrial' and from 'geo' to 'gaia' that he suggests can be a new solution for mankind, who is lost in the era of the Anthropocene. Although the two thinkers' global perspective shift occurred with a time difference of 250 years (a quarter of a millennium), the thought is the same in that they insist on the socio-political innovation that a shift in perspective on the planet we live in can cause. The comparison of these two thinkers’ theories gives us insight into what kind of earth we can imagin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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