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 연구의 현재와 그 반성 - 과연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인가? - (권덕영, ≪한국의 역사만들기 : 그 허상과 실상≫(2015.12, 새문사) (The present of the study on ancient Korean history and the reflection on it - Indeed, is a history created?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신라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신라사학보 / 37호 / 367 ~ 400페이지
· 저자명 : 박남수

초록

본 글은, 권덕영교수의 『한국의 역사만들기』(2015, 새문사)에 대해 평론하면서, 이와 관련된 현재 학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특히 오늘날 역사를 연구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오래된 통설로 인하여 더 이상의 연구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을, 적석목곽분(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의 편년을 사례로 하여 살폈다. 또한 권교수가 다룬 신라 하대 박씨 왕가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하여여 논평하고, 일부 다른 의견이 있는 박창화의 『화랑세기』에 대한 문제점을 재론하였다.
한편 화랑 관창이나 장보고의 영웅 만들기가 갖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우리 학계가 그 동안 너무 오늘날과 외국인의 관점에 따라 이들을 바라보지 않았는가 경계하였다. 역사드라마에 대해서는 문학과 역사연구의 차별성을 인정하고 서로별개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역사 연구는 사실의 발견을 바탕으로 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를 살펴 재구성하고 평가하여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ims to review the book, Creating history in Korea(2015, Saemunsa), by Prof. Deukyoung Kwon and point out several problems in the present academy circle. In particular, through the case study of the chronology of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I point out that the conventional opinions make further study difficult even though new facts are found. Additionally, I criticized problem-posing on the royal family Park, by Prof. Kwon and argue some controversial issues on Harangsegi by Changhwa Park.
On the other hand, indicating limits of making Hwarang Gwanchang or Jangbogo heroes, I alert whether our academy circle has looked at them from a present viewpoint or a foreigners’ viewpoint in the meantime. On the matter of historical drama, I express an opinion myself that history and literature should be dealt respectively as independent areas. Furthermore, I emphasized that history should be studied on the basis of newly found facts and reconstituted in various aspects, examining them careful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