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회적 커먼즈를 향한 성찰과 관련 사례들 : 울산의 영남 알프스, 태화강을 중심으로 (Reflections towards Ecosocial Commons and Their Related Cases : “Another Possible World within the Only Eart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환경사회학회
· 수록지 정보 : ECO / 22권 / 2호 / 77 ~ 100페이지
· 저자명 : 한상진

초록

본 논문은 생태적 커먼즈(commons)와 사회적 커먼즈를 통합시키는 생태사회적 커먼즈의 대안에 대해 탐구한다. 특히 생태사회적 커먼즈를 커머닝(commoning)이라는 과정초점적 개념으로 아우름으로써, 울산의 산과 강에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커머너(commoner)의 역할에 대해 전망한다. ‘하나뿐인 지구’는 희소한 공동자원의 보존보다 시장, 국가의 힘을 커먼즈 창조에 의해 제어함으로써 좀 더 능동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다. ‘다른 세계’는 현재 세계에 대한 변혁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커머닝 과정에 참여하는 커머너의 관계 속에서 이미 경험되는 것이기도 하다. 즉 ‘하나 뿐인 지구에서 다른 세계 만들기’는 희소성의 원리라는 인간중심주의의 현재적 발상이 아니라 미래세대와 동식물의 역량까지 고려하는 커머닝의 관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deals with alternatives of ‘ecosocial commons’ which integrates the concepts of ecological commons and social commons. With special respect to the process-focused concept of ‘commoning’, it elaborates the roles of ‘commoners’ in the cases of mountains and rivers in Ulsan city. As the implications from this research, it suggests that ‘the only earth’ can be sustainable by the creation of ecosocial commons aimed at overcoming the forces of state and market, rather than by the preservation of scarce common resources. In other words, ‘another possible world’, the transformative result from the existing world, might be experienced by the communal relationships between commoners in the process of commoning. In conclusion, ‘another possible world within the only earth’ should be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commoning which covers the capabilities of the future generation and more-than human agents, not from the short-term principle of scarcities based on the anthropocentr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