榮山江流域 初期橫穴式石室의 登場과 意味 (A Study on the Yeongsangang style stone chamb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호남고고학회
· 수록지 정보 : 호남고고학보 / 29권 / 91 ~ 121페이지
· 저자명 : 김낙중

초록

영산강유역의 초기대형석실은 영산강유형과 웅진계유형으로 대별된다. 영산강유형은 조산식, 장고봉식, 월계동식, 영천리식으로 세분된다. 北部九州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현저한 개별성과 변용이 인정되고 單發的으로 축조되어 계통적인 발전과정을 보이지 않았다. 北部九州系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백제, 현지, 가야의 요소가 축조집단인 현지세력의 다양한 선택에 의해 도입형, 현지발전형, 창출형으로 계보가 복잡하게 나타난다. 웅진계유형도 백제계를 기본으로 영산강유역 및 왜의 요소가 가미되어 호남서남부지역에만 보이는 하나의 새로운 유형이 되었다.영산강유역 초기대형석실은 고구려에 의한 한성의 함락에 따라 백제가 일시적으로 멸망 상태에 빠져 南遷하면서 비롯된 국제질서의 재편과정에서 호남서남부지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지 못하던 潘南地域集團 주변의 군소수장들이 백제 왜 가야 등 다양한 政治體와 연대를 모색하면서 세력화를 시도한 과정에서 나타난 산물로 여겨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주 복암리고분군집단, 함평 신덕고분집단, 해남 북일면 집단, 함평 장고산고분집단 등의 경우는 現地的 기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백제, 왜의 묘제와 문물을 받아들이고 백제왕권과 九州勢力을 매개로 일본열도내의 다양한 세력과 교섭함으로써 영산강유역에서 여타 집단보다 빨리 세력화에 성공하여 이 지역의 새로운 有力集團으로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중 어느 집단도 영산강유역 전체를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세력화하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석실분 조영집단의 사회적 성격도 多葬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나주 복암리 3호분의 예로 알 수 있듯이 옹관고분단계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변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영어초록

The Yeongsangang style stone chambers prevailed from the late 5th century to the early 6th century. The appearance of these cultual elements was due to the reconstruction of international political system raised by the temporary collapse of Baekje by the Goguryeo and the transfer of the Baekje's capital. In that time, the minor regional communities around Bannam community which could not governed the whole Honam province had attempted to get the political hegemony in alliance with Baekje, Gaya, and Wa(倭). The Ungjin, Kyushu and Gaya type stone chambers are products of this process. Although the Yeongsangang style stone chambers were originated from Kyushu style stone chambers mainly, the elements of Baekje, Kaya and Wa had also fused into that stone chamber. The selection of cultural elements from the multiple polities and fusion of those is the distinctive feature of Yeongsangang basin.
Of these regional communities, Naju Bogam, Hampyeong Sindeok · Janggosan, Haenam Bukil communities had succeeded in getting power. Each group had made remarkable progress on the regional basis, and negotiated with Baekje and Wa actively. But none of the above communities had not been superior to others. The tradition of multiple graves in one tombs had lasted, so social organization was not essentially changed from the before society of big jar coffin tomb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