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사회적 참여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Social Participation on the Happiness of Senior Citizens: The Mediating Role of Self-Esteem and Resili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생활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생활과학회지 / 30권 / 1호 / 45 ~ 62페이지
· 저자명 : 조명현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들의 사회참여가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매개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20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참여 활동 수준, 행복감 수준, 자존감 수준, 회복탄력성 수준에 대한 자료가 수집되었다. 우선, 상관분석 결과, 참여 활동은 행복, 자존감, 회복탄력성과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참여 활동은 행복감을 예측하며,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둘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구체적으로,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높은 자존감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높은 행복감으로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높은 회복탄력성 역시 보고하였고, 이는 높은 행복감으로 이어졌다. 다시 말해, 사회적 참여가 높은 사람들이 행복감이 높은 이유는 이러한 사회적 참여가 개인의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노년기 사회참여의 정서적 의미를 확인해보고 활동적 노년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학술적 의미와 함께, 노년기 참여활동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기 위해 어떤 부분에 주목하여야 하는지를 제시할 수 있었다는 실용적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resilience on the levels of social participation and happiness among senior citizens. A sample of 209 senior citizens, aged 65 and over, completed a packet of questionnaires which assessed their levels of social participation, happiness, self-esteem, and resilience. The study’s data analysis indicated that higher levels of social participation were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happiness, self-esteem, and resilience. Additionally, it was also found that higher levels of self-esteem and resilience were also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happiness. With the use of the PROCESS macro model 4, mediational analysis revealed that social participation led to happiness, and self-esteem and resilienc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Specifically, senior citizens who actively participated in social activities reported higher levels of self-esteem, which led to higher levels of happiness. Additionally, the senior citizens who actively participated in social activities perceived higher levels of resilience, which also led to higher levels of happiness. In other words, higher levels of social participation can lead to an increase in happiness, as social participation improves self-esteem and resilience. This study confirmed that it is possible to enhance happiness in the elderly by increasing self-esteem and resilience through social interaction.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