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피로감의 선행요인과 결과요인에 관한 연구: 습관의 조절효과 (A Study on Exploring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SNS Fatigue : the Moderating Effect of Habi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연세경영연구 / 53권 / 1호 / 43 ~ 73페이지
· 저자명 : 박현선, 김상현

초록

정보기술의 발달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을 바탕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왔다. 이들 연구의 대부분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가 이용자나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측면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정보공유 및 확산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들이 인식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규명하고 SNS 피로감과 생활, 업무 및 이용의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SNS 피로감의 선행요인(정보과잉, 사회적 실재 부담, 상호작용성)을 도출하였으며, SNS 피로감과 생활장애, 업무성과저하 및 SNS이용의도저하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습관을 조절변수로 제안하여 SNS피로감과 생활장애, SNS피로감과 업무성과저하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총 281부의 설문응답 데이터를 수집 및 사용하였으며, AMOS19.0과 SPSS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정보과잉, 상호작용성은 SNS 피로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NS 피로감은 생활장애와 업무성과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장애는 SNS이용의도저하와 업무성과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업무성과저하는 SNS이용의도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습관은 SNS피로감과 생활장애 그리고 SNS 피로감과 업무성과저하 간의 각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SNS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는 SNS 특성을 확인하고 SNS 피로감이 생활, 업무성과및 SNS이용의도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봄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SNS 이용이 스트레스나 부담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활이나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SNS에 관련한 기업들이 SNS 이용자의 피로감이 서비스 이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As social network service has rapidly spread into the society, it has become part of everyday life. At the same time, fatigue or stress related to SNS over-commitment has become a social issue. The SNS fatigue cause SNS user’s behavioral reaction or change of satisfaction level. However, a little is empirically studied about SNS fatigue despite its importanc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SNS fatigu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determinants impacting on social network service fatigue, job performance decline, barrier of living and reluctant to use intention. For this purpose, a total of 281 data from the actual SNS users were collected using the survey. The statistical analysis of survey results shows that information overload and excessive interaction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SNS fatigue, while social presence burden is not significantly related. SNS fatigue is significantly related to barrier of living and job performance decline. Barrier of living and job performance decline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reluctant to use intention. The moderating effects of habit between the relationship SNS fatigue and barrier of living have been investigated. Moreover, the moderating effects of habit between the relationship SNS fatigue and job performance decline have also been investigated. This study shows the evidence of SNS fatigue’s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and suggests theoretical and business implications to firms related to S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