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자료를 이용한 산업간 임금격차 분석 (An Panel Study of Industry Wage Differentia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관계연구 / 20권 / 4호 / 153 ~ 175페이지
· 저자명 : 조동훈

초록

본 연구에서는 임금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인 가운데 최근 연구들이 간과하고 있는 근로자가 속한 산업간 임금격차를 실증분석하였다 산업간 임금격차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제기되는 기준산업의 선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체 산업 평균임금 대비 각 산업의 임금격차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횡단면 분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측되지 않는 근로자의 특성과 임금수준 결정과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패널자료인 한국노동패널조사 1-11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고정효과 모델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산업간 임금격차의 경우 산업 9개 대분류에서 광업․건설업과 금융․보험․임대업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패턴은 내생성 문제를 고려한 패널분석에서도 횡단면 분석 결과와 비교해서 산업간 임금격차의 크기와 패턴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업규모와 기업의 노조 유무에 따라 표본을 나누어 산업간 임금격차의 크기를 보다 상세히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대기업과 노동조합 그 자체가 산업간 임금격차를 심화시키기보다는 근로자 자신들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고임금을 주는 혹은 자신에게 유리한 임금체계를 제공하는 직장 선택의 매칭 현상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is paper empirically estimates the wage differences across industries that have been rather ignored for recent studies of wage differentials In order to solve the selection problem of reference industry group, the paper focuses on the wage gap between average wages of all industry and one specific industry In addition, using the Korean panel data set, we are able to solve the so called endogenous problem that has been always raised as an important issue for cross-sectional analysis.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among 9 industry areas only two industries such as manufacturing and financial industries show significant wage differences compared to the wages of average workers in all industry This pattern does not substantially change after controlling for the unmeasured worker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findings after being separately estimated in terms of firm size and unionization, we cannot find significant pattern of inter-industry wage differentials by those factors This implies that firm size and unionization themselves are not main factors for determining pattern of wage differential among industries but possibly providing some incentives for individuals to choose their jobs according to their skill level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