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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翁性徹의 頓悟頓修的 見性과 究竟覺에 대한 考察 (Sudden Enlightenment/Sudden Cultivation in T'oeong Sŏngch'ŏl's Doctrine of Ultimate Awakening Achieved through “Seeing One's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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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0 최종저작일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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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翁性徹의 頓悟頓修的 見性과 究竟覺에 대한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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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62호 / 307 ~ 334페이지
    · 저자명 : 서명원

    초록

    본고의 목적은 퇴옹성철선사의 돈오돈수적 견성과 구경각의 철학적 의미를 그의 언어관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규명하는 데 있다. 올해는 그의 탄생 백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기로, 주지하다시피 불교역사상 어느 누구보다 더 강경하게 돈오돈수론을 주장했었던 그의 입장은 한국불교사의 또 다른 거성, 보조지눌선사의 돈오점수론과 극단적인 대립각을 형성함으로써 역사상 돈점논쟁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이 과정에서 성철은 많은 이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는데, 필자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언어문(言語門)에 기초한 지눌의 입장과 달리, 진여문(眞如門)에 근거한 그의 입장은 학문적 관점에서보다는 종교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해석학적 순환의 측면에서 성철은 다양한 역사적 맥락을 토대로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추구하기보다 변화와 양립할 수 없는 절대적 전통만을 강조하며 철저한 연역적 사고구조와 공시적 시간관을 견지했는데, 이는 한 개인의 진리관에 내재한 상대성과 역사성에 대한 인식의 결핍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실 그의 사상마저도 당시 위기에 처해있던 한국불교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또한 북한 공산주의와의 대립 및 군사정권 치하라는 당시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성철이 입적하기 6년 전에 출간된 저서로, 그의 돈오돈수적 견성과 구경각 사상을 입증하기 위한 마지막 사자후로 볼 수 있는 『육조단경 돈황본 현토․편역』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판단해 보건데, 그가 얼마나 육조혜능을 자신의 중심인물로 삼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업적을 혜능의 권위 하에 두고자 지극히 애를 썼다고 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혜능과 그의 저서로 알려져 있는 『육조단경 돈황본』에 대한 역사적 비평에서 비롯된 결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성철의 돈오돈수적 견성과 구경각 사상에 근거한 깨침의 체험은 ‘모든 언어를 초월한 무차별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기에, 이것에 대한 어떠한 해석도 그 본연의 의미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철이 여러 저서와 법어집을 남겼다는 사실은 그가 ‘언어의 그림이론’과 ‘깨달음을 통해서 얻은 인식이 언어를 초월한다는 이론’의 양단간의 균형을 추구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초지일관 대중들이 언어의 한계에 구속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비록 성철이 주장하는 체험이 ‘원인이 없는 非認知的 순수한 의식의 국면 체험(Uncaused & Non­Cognitive Experience of Pure Consciousness)’이기에 그것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어쩌면 영원히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으나, 단순한 “돈오와 체험의 수사법(Rhetorics of Immediacy and Experience)”일 뿐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영어초록

    T'oeong Sŏngch'ŏl 退翁性徹 (1912~1993) ranks among the most outstanding monks of the 20th Century. He served as meditation master of the famous Haein Monastery 海印寺 (1967~1993) for twenty-six years, including twelve years (1981 ~1993) as Patriarch of Chogyejong 曹溪宗, by far the largest Korean Buddhist order. But his place i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is not without controversy, particularly his utter rejection of the then well-established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Practice Doctrine (tono chŏmsuron 頓悟漸修論)” advocated by Master Pojo Chinul 普照知訥 (1158~1210). The effort to replace it with his own “Sudden Enlightenment/Sudden Cultivation Doctrine (tono tonsuron 頓悟頓修論)” of ultimate awakening (kugyŏnggak 究竟覺) through the “seeing of one's nature (kyŏnsŏng 見性)” has so alienated the vast majority of Korean Buddhist scholars that it is still difficult to find balanced accounts of Sŏngch'ŏl's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contemporary Korean Buddhism.
    Here I argue that Sŏngch'ŏl must be seen not as an academic, but as a religious figure who earnestly dedicated most of his life to the practice and teaching of meditation. In short, the roots of Sŏngch'ŏl's Sudden/Sudden Teaching, based on the “Gate of Thusness” (chinyŏmun 眞如門) as opposed to Chinul's “Gate of Words” (ŏnŏmun 言語門), were more religious than academic. Dating from 1967, this teaching arose not from an objective re-interpretation of Chinul, but from the need to reform Korean Buddhist tradition that was in a deep state of disarray after several centuries of decay. In contrast with Chinul’s heuristic and inductive interpretation of Buddhist tradition, Sŏngch'ŏl's hermeneutics are far more assertive and deductive. In many ways they reflect the authoritarian socio-political context of the Cold War in which they were born (Senécal 2012, 38~53). As he claims that the practice of kanhwasŏn 看話禪 allows the achievement of an uncaused and non­cognitive experience of pure consciousness that has the power to definitively transform anyone into a Buddha, Sŏngch'ŏl places his teaching under the absolute authority of the Sixth Patriarch Huineng; moreover, he seems to completely identify himself with the latter. With such a doctrine, which powerfully evokes the rhetorics of immediacy and experience described by Faure and Sharf respectively (Faure 1991; Sharf 2000), but without being reduced to them, the sudden/gradual debate has reached an unprecedented degree of exacerbation in Buddhist history (Chŏng Yŏngsik, 84).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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