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소장 고문헌의 제책에 사용된 섬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ibers used in the production of the books of Kyujangga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 수록지 정보 : 한국복식 / 40호 / 29 ~ 52페이지
· 저자명 : 채정민

초록

규장각에 소장된 고문헌-탁지정례, 상방정례, 소현분조일기, 승정원일기, 영조정순후사존호장조헌경후재돈호도감의궤, 십칠사찬고금통요 외 15권-의 표지 직물과 책끈 등의 구성재료의 직물 특성과 소재를 조사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였다. 이를 위해 직물과 섬유의 형태학적 관찰을 실시하고 분광분석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의 표지에 사용된 직물은 모두 평직으로 조성 섬유는 견섬유와 면섬유, 마섬유가 사용되었다. 이중 『광해일년기유울산호적장』 앞표지 2의 직물은 경위사를 2가닥으로 사용하여 직조한 변화평 직으로 조사되었다. 섬유가 절단되는 등의 손상이 많이 관찰되었으며, IR 분석결과 산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크가 관찰되었으며 면섬유의 결정화도가 크게 나타났다. 피복사인 『성종왕류부록』 의 책끈을 제외한 문헌의 책끈은 면사와 마사, 그리고 견사를 꼬아 제작했으며, 견사는 Z꼬임으로, 면사와 마사로 제작된 끈은 S꼬임으로 만들어져있는데 섬유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초록

The characteristics of fabrics and the identification of the materials of the constituent materials such as the cover fabric and the bookstring of the old documents collected in the Kyujanggak were investigated and analyzed. The results were recorded and used as basic data for repair restoration. For this purpose, morphological observation of fabrics and fibers was carried out and spectroscopic analysis was conducted. All textiles used in the marking of the documents were made of plain weave. The fibers were made of silk, cotton and bast fiber. The fabric of the front cover 2(Kwanghae-ilnyeongiyu-Ulsan-hojeogdaejang) was examined identified in a modified derivative plain weave. The degradation of the fiber was observed, As a result of IR analysis, a peak estimated to be due to oxidation was observed and the degree of crystallization of the cotton fiber was high higher than those of original(fresh/control) ones. The bookstrings was were made by twisting cotton, bast, and a silk thread. The silk thread was made of Z twist, and the string made of cotton yarn and bast yarn, was made of S twi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