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체질별 비적응 식품 섭취도와 건강 자각도와의 상관 관계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식생활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 16권 / 2호 / 128 ~ 135페이지
· 저자명 : 복혜자, 이의주

초록

및 결론본 연구는 전국 362명의 각 지역별 대학생을 사상 체질에 따라 분류하여 비적응 식품 섭취도와 건강 자각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사상 체질 분류 검사를 통하여 소양인은 143명, 소음인은 105명, 태음인은 114명으로 분류되었으며, 태양인으로 분류되는 대상자는 없었다. 사상 체질별 비적응 식품 섭취도와 건강 자각도와의 상관관계에서는 소음인이 비적응 식품을 섭취할수록 다자각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른 항목에서는 유의한 차이점이 없었다.세부적으로 각 식품마다 섭취후의 자각 증상을 살펴본 결과 소양인은 닭고기를 많이 섭취할수록 눈피부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후추를 많이 섭취할수록 다자각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인은 고등어를 많이 섭취할수록 구강항문 증상이 높아져 자각 증상을 느낀다고 응답하였으며 녹두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다자각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좁쌀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다자각 증상이 높아졌으며 밀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호흡기계 증상, 눈피부 증상들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적응 식품군으로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바나나를 많이 섭취할수록 다자각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우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호흡기계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음인은 식품별 섭취도와 건강 자각도와의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특별히 계란 음식 닭고기 음식 돼지고기 음식 등은 섭취시 줄이거나 피해 조금만 섭취해야 하며 꿀이나 커피 사과 마늘 등은 비적응 식품군으로 분류되었던 음식이었지만 섭취한 후의 자각 증상들은 몸에 적응되어 나타나거나 이상 징후가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존 이론과 배치되는 결과로 나타났는데, 사상 체질에 적합한 식품 섭취는 자신만이 느끼는 예민한 감각이며 환경적 요소나 체질의 개선, 유전 요인 등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달라질 수도 있으며(이의주 2002) 적당한 섭취가 항상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료되며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의 부재로 말미암아 구체적인 비교가 어려웠으나 식품별 구체적인 상관성을 통하여 비적응 식품과 건강 자각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기존의 사상 체질과 비적응 식품 이론과의 관계성에서 일부 통계적 검증이 가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자료들은 사상 체질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약재 등 식품의 약리성을 이용한 약선 음식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단순히 기존 한의학적 이론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몸에 좋다고 생각되는 각종 약재 등을 검증없이 한방 음식에 적용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사람마다의 사상 체질과 식품과의 적응성, 섭취 후 건강과의 상관관계와 호전성 등을 고려한 식품 개발이 이루어질 때 좋은 약선 음식이 개발되어질 것이라 사료된다. 본 조사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사상 체질별 음식 섭취도에서 섭취 빈도 외에 섭취량과 섭취 기간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야 했으나 조사의 한계상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차후 본 조사 연구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속 임상 실험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