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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적 관점으로 본 구지가(龜旨歌)의 재해석 (Reinterpretation of Gujiga with Korean‒Chinese Literature Based Analysis)

3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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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2.12 최종저작일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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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적 관점으로 본 구지가(龜旨歌)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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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 / 38권 / 1호 / 248 ~ 278페이지
    · 저자명 : 어강석

    초록

    이 글은 우리나라 상대가요 중의 하나인 <구지가>가 4언4구의 시경체로 번역된 한시임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된 한자 어휘의 의미와 용례, 사용환경, 문법적 요소를 고려하여 한문학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을 시도한 것이다. 그동안 <구지가>는 차자표기를 바탕으로 한 국문시가로 인식되었다.
    <구지가> 제1구의 핵심 어휘인 ‘구(龜)’는 ‘거북신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점을 치는 도구로서의 ‘구갑(龜甲)’의 의미이며, 제2구의 핵심 어휘인 ‘수(首)’는 ‘거북의 머리’ 혹은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명사형이 아니라, ‘표시하다’라는 의미의 동사로 사용된 것임을 밝혔다. 또한 ‘현(現)’은 실제로는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형태로 보이지 않는 지도자의 존재를 확정할 수 있는 조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구지가>의 제1구와 제2구의 의미는 “거북아! 거북아! 누가 우리의 지도자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표시해보아라”라는 요구의 말로 볼 수 있다.
    <구지가> 제3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제4구의 내용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약(若)’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보았으나, 구문의 문법적 분석을 통해 명사형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고대 바다의 신인 ‘약(若)’으로 비정하였으며, 그 용례와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았다.
    <구지가>의 제4구에 사용된 ‘번(燔)’, ‘작(灼)’, ‘끽(喫)’은 모두 구갑(龜甲)이나 수골(獸骨)에 열(熱)을 가하여 조짐을 살폈던 고대의 제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어휘들이며, 특히 ‘번(燔)’과 ‘작(灼)’은 글자가 가진 의미와 사용환경을 고려해볼 때, 단순히 잡아먹기 위해 굽는다는 의미로 사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끽(喫)’도 ‘먹는다’라는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번(燔)하고 작(灼)하여 나오는 신(神)의 조(兆)를 받겠다(受)는 의미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구지가> 제4구의 설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굴봉정촬토(掘峰頂撮土)’이다. 신에게 올리는 제례의 처음 의식인 ‘번시(燔柴)’는 반드시 희생을 태워 강신(降神)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화톳불을 놓아야 하며, 땅을 파고 흙을 모아서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행위가 ‘굴봉정촬토(掘峰頂撮土)’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거북이 신격인지 아닌지’, ‘머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마지막 구의 의문인 ‘신격에 대한 위협이 정당한 것인지’ 등의 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의미가 유기적으로 상통할 수 있는 해석이 되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new interpretation with a Korean‒Chinese Literature view, considering the meanings, usage environment, and grammatical elements of used words of chinese characters, focusing on the fact that the epic GuJiGa(龜旨歌) is Sino‒Korean Poetry translated into 4 words­4 phrases(四言四句).
    This study shows that Ku(龜), the key word in the first phrase in GuJiGa(龜旨歌) simply symbolizes Kugab(龜甲) as a shell of telling fortunes, not the turtle as a totem which was the divinity of ancient people in Korea. Also, it is illuminated that the key word of the second phrase, Su(首) is not used as a noun form of meaning ‘the head of a turtle’ or ‘the chief’, but as a verb form of meaning ‘indicate’. Moreover, Hyun(現) is viewed to reveal the hint of declaring the existence of the chief that is present in real life but is not shown as a definite form.
    The core word in the third phrase is Yak(若). To date, it has been considered to mean ‘if’ of assumption but this study declares it a noun through delicate grammatical analysis. Accordingly, Yak(若) is defined as ancient god of oceans and the historical changes of its usage and meanings are examined.
    The words used in the fourth phrase in GuJiGa, Bun(燔), Jak(灼), Kik(喫) are closely related to the ancient ritual of burning tortoise shell or animal bones. Considering the meanings and usage environment of Bun(燔) and Jak(灼), it does not have any chance of being used to mean ‘roast to eat’. Kik(喫) is defined as a meaning of ‘getting god’s sign by reading the burnt shell, not of ‘eating’ that has been commonly believ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interpreted as being the solutions to the questions of whether the turtle is divine or not, and whether the threat against divinity can be justified and what Su(首) means. Therefore, the systematic interpretation can be achiev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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