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에 대한 학생 사회경제적 구성의 효과: 계층에 따른 차별적 효과를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학연구 / 53권 / 2호
· 저자명 : 장희원, 김경근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분석결과
V.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초록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 1∼3차년도 중학생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업성취에 대한 학생구성의
효과를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구성의 효과가 개별 학생의 계층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
보았다. 위계적 선형 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분석 결과, 학생들 가정배경의 이질성은 학업
성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반면 학교평균 사회경제적 지위는 학업성취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구성 효과가 개별 학생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별적으로 발생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결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학
생일수록 학교평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학업성취 상승효과를 더 크게 누리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는 가정배경에 따른 학업성취 격차가 학교평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학교에서
더욱 확대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구성이 교
육격차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및 그 정책적 함의를 간략하게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Drawing on first-third wave data from Seoul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SELS),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effect of school population socioeconomic composition on individual
academic achievement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individual socioeconomic status(SES).
Our hierarchical linear modeling(HLM) results show that the heterogeneity of socioeconomic
composition, which is measured by standard deviation of SES of school population, does not wiel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fluence on individual academic achievement. However, school mean SES
noticeably exerts a significant impact on individual academic achievement. In addition, cross-level
interaction effect between individual SES and school mean SES, which is taken into account to
analyze how the school composition effect varies by individual SES, suggests that students with
higher SES benefit more from a higher school mean SES than students with lower SES, thereby
widening the gap of academic achievement between the upper and the lower class in schools with
higher SES. Based on the findings, policy implications are briefly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