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여성의 입양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숭실대학교 부부가족상담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가족과 상담 / 2권 / 2호
· 저자명 : 김외선

목차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의 및 결론

초록

본 연구는 입양의 장에서 가장 많은 실수요자가 되는 불임여성의 입양경험을 통한 심리를
연구함으로써 입양가족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동시에 불임부부의 입양선택이 용이하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불임여성의 입양경험은 어떠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8
명의 입양모를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경험을 A. Giorgi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분
석하였다. 그 결과 불임여성의 입양경험의 진술에서 총 418개의 의미단위를 추출하여 93개로
요약하였으며, 다시 29개의 하위구성요소로 묶은 다음, 최종적으로 불임여성의 입양경험의 본
질적 의미로 간주되는 7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해 내었다. 7개의 구성 요소는, 무방비 상태에서
『불임 인식』, 불안에 대한『자아 방어』, 콤플렉스로 인한『강한 정동』, 충동적 욕구에 의한
『입양으로 전환함』, 입양자녀로 인한 『보상 받음』, 부모기에 들어 『입양부모 되어감』, 그
리고 멈추지 않는『자아의 성장 욕구』이다. 7개의 구성요소는 인과적이고 순환적 관계 속에
서 불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퇴하여 하향방향으로 위축되어가다가 입양으로 급전환함으로
써 자기실현을 위해 다시 활발하게 상승해 올라가는 자아의 방향성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구
조로 드러났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focused on understanding the adoption experiences of the infertile women, who are in
most demand of adop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ovide the basic materials for psychological
therapy and counseling for adoptive families and will also help infertile women in making their decision
to adopt. Descriptive phenomenological methods proposed by A. Giorgi were used for the analysis of
experiences of 8 adoptive mothers who were infertile before adoption. The study has derived 418 meaning
units, 93 summarized meaning units, 29 subcategories, and lastly 7 constitutional elements which were
considered as the essential meanings of experiences; “perception of infertility”, “psychological self-defense”,
“intense emotion”, “impulsive transfer to adoption”, “being compensated with the adoptive child”,
“becoming an adoptive parent”, and “continuous desire to grow up”. The meaning of the psychological
phenomenon of adoptive mothers who experienced infertility can be described as a dynamical structure
of essential meanings in which the ego retreats temporarily because of infertility. However, after
adoption parenthood is achieved and it finally resumes growing up psychologically toward
‘self-actualiz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