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과서 관련 교원 연수 사업 담당자 채용 시 준비 노하우

소개글

"디지털 교과서 관련 교원 연수 사업 담당자 채용 시 준비 노하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이 포지션의 비전은?
2. 정책의 흐름과 배경을 파악한다
3.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4. 내가 들어갈 포지션과 업무를 파악하고 예측한다
5. 경력직 및 신규직에 대한 조언

본문내용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행정 공무원으로 10년 넘게 근무하면서 폐쇄적인 문화와 자기계발의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쯤 지인으로부터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연봉 7000만원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교육 기업에 이직했고, 교원 연수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일들을 감당하게 되었고 팀장으로 승진도 하였습니다. 근무 기간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주말 없이 밤낮 없이 죽어라 일했고 약 5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매출액은 50억을 넘겼습니다. 물론, 제가 열심히 노력한 것도 맞지만, 앞서 말했듯이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교육업계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관련된 사업들이 문자 그대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교육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등 대략 파악해도 30기관 넘는 곳들이 각종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약 3-4년은 지속될 것입니다. 관련 뉴스 기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이 시장의 파이가 크기 때문에 기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중소 교육기업들이 호황인 것은 아닙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관련 교원 연수 사업’은 호황이 맞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부서들은 적자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교육부의 예산이 디지털 교과서에 몰리고 있다는 것은, 다른 쪽에는 상대적으로 예산이 축소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인성교육 담당 위탁 업체라든지 예체능 쪽 분야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교육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타이타닉처럼 지는 배가 아니라 솟아오르는 로켓에 탑승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5년 후,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감이 바뀌면 교육 정책과 사업도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