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환경) 방통대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레포트 - 코로나19,메르스,가습기살균제

소개

교수님이 매우 잘썼다고 별도의 코멘트까지 달아주신 레포트입니다.

문제: 코로나19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

목차

1. 서론
2. 한국 가습기살균제의 비극, SARS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공포에서 시작
3. 메르스, 감염에 노출된 의료시설이 감염원으로 작용
4. 중국정부의 폐쇄적 대응과 한국 신천지의 무분별한 포교활동, 코로나19 확산에 슈퍼전파원 역할
5. 전염병, 인류를 멸망하게 하는 ‘X이벤트’ 중 하나... 위기관리능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
6. 21세기사회, 전염병은 필연적인 사건…과도한 공포는 경계해야
7.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대사회의 전염병과 위기관리능력의 구축 필요성
2020년, 세균이 대한민국을 공격하고 있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문을 잠그고 집에서 나오질 않는다. 상점은 문을 닫았고, 병원은 발열증세를 보이는 환자들로 아비규환이며, 감염자가 지나간 곳은 “폐쇄”라는 붉은 글씨가 큼직하게 써진 스티커와 함께 어두침침한 공간으로 전락한다. 주식시장의 급락, 한국인의 입국 금지, 오프라인 상점의 도산과 E-commerce(온라인 쇼핑)의 성황 등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한민국의 사회와 경제를 완전히 뒤흔드는 하나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다. ‘총,균,쇠’의 저자였던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문명의 물줄기를 바꾼 것은 바로 총(전쟁)이 아닌 균(전염병)이라 일컬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대한민국의 생활양식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전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전염병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올라갈 수 있는 것인가? 문헌으로 확인 가능한 전염병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가 흔히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아테네-스파르타 전쟁, BC 431~404)이 아테네의 재정을 고갈시켜 멸망을 촉진시켰다고 하나, 그 뒤에 숨겨진 전염병의 유행, 즉, 아테나의 인구를 1/4이나 줄여버린 티푸스(typhus)가 숨은 공역 중 하나라는 점은 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세유럽의 인구 1/4의 목숨을 앗아가며 대륙을 검게 물들였던 페스트(흑사병), 로마제국의 쇠락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잉카 문명을 몰락시킨 천연두도 빠질 수 없다. 심지어 나폴레옹의 유럽대륙의 패권 지배는 그가 이끄는 군대 내부에서 발진티푸스나 참호열과 같은 전염병이 도지면서 패전으로 귀착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보건위생이 발전한 현대는 전염병으로부터 과연 안전한 것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로 규정하였는데,......<중 략>

참고자료

· 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151)- 바이러스와 인류, 법률저널, 20.2월
· 빌 게이츠, “The next outbreak? We’re not ready for the next epidemics”, https://youtu.be/6Af6b_wyiwI
· [글로벌피플] 빌 게이츠 '코로나19' 예언 적중…"전염병은 핵 전쟁보다 더 재앙적",
· https://news.joins.com/article/23714175, 중앙일보, ‘20.2.25
· “총균쇠로 본 신종코로나의 진화”, 광진 정보과학부장,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조선비즈, ‘20.2.11
· “가습기 살균제, 원인미상 폐손상 위험요인 추정”, 질병관리본부,
· http://www.cdc.go.kr/CDC/intro/CdcKrIntro0201.jsp?menuIds=HOME001-MNU1154-MNU0005-MNU0011&cid=9368, 2011.8.31
· “가습기살균제 1차 동물흡입실험 최종 완료”, 질병관리본부,
· http://www.cdc.go.kr/CDC/intro/CdcKrIntro0201.jsp?menuIds=HOME001-MNU1154-MNU0005-MNU0011&cid=9437, 2012.2.6
· 이현욱,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있어서 환경소송에서의 발전한 인과관계 증명책임 완화 법리의 적용”, 2016년 4월, p.91
· “내인생 51실에 끝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1% 극단선택시도”, 정은혜,
· https://news.joins.com/article/23709175, 중앙일보, ’20.2.18
· 안종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사건해결을 위한 모색”, 가습기 살균제참사와 20대 국회의 당면과제
· Krishnendu Mukherjee(번역 이영주), “한국 가습기살균제의 비극-법적분석”, 환경법과 정책 제 16권, 2016.2.28
· 보건복지부, “2015 메르스백서”, 2015년
· 메르스,코로나19 ‘수퍼 전파자’ 공통점과 차이점”,
· https://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53127&thread=22r02,데일리메디, 2020.2.23
· “메르스때와 달라진 정부대책에도.. 전문가 ‘불감증 경계해야’”, 오은선,
· https://www.fnnews.com/news/*************49850파이낸스뉴스, 2020.1.30
· “[코로나19 '심각'] 외신, 韓 방역선진국 호평에도…늘어나는 확진자”, 박재우,
· http://news.tf.co.kr/read/ptoday/1783610.htm, 더팩트, 2020.2.29
· “대구 신천지 신종코로나 무증상자도 72%나 확진판정), 정광진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36187?did=NA&dtype=&dtypecode=&prnewsid=
· 한국일보, 2020.2.29
· “대구 코로나19 사망인 유족 ‘신천지 아니라서 제때 검사 못받았다’”, 백승목, 이혜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01&code=940100
· 경향신문, 2020.2.29
· “총균쇠로 본 신종 코로나의 진화”, 오광진,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1/*************.html, 조선비즈, 2020.2.11
· “[NEWS & VIEW] 신종플루… '실체 없는 공포' 부터 잡아야”, 박정훈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3/2009110301836.html, 조선비즈, 2009.11.3
· "위험을 피하는 것 자체가 위험... 냉철하게 상황을 인식하라", 동아비즈니스 리뷰, '16년 12월 Issue 2(215호),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7894
· 존 L.캐스티, “X이벤트”, 반비, 2013년
· 제레미 다이아몬드, <총균쇠>
· 이규연(JTBC 아나운서), “가습기살균제 리포트”, 중앙books,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