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세상읽기와 논술 중간레포트 B형

목차

Ⅰ. 여행의 설렘

Ⅱ. 생생한 기억 속으로
1. 인상 험악한 세관원들
2. 자연 속에 융화된 것 같은 잠수함 체험
3.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스킨스쿠버체험
4. 바닷속에서 자라는 이상한 나무
5.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맛있는 음식들
6. “언니~ 천원, 천원~!!”

Ⅲ. 여행의 여운…….

본문내용

여행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생각만으로 흥분되는 일이다. 여행이란 것은 쳇바퀴 돌 듯 늘 똑같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겐 꼭 필요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아주 어렸을 적엔 부모님이 어디를 가신다 하면 무조건 따라다녔는데, 한창 사춘기시기를 겪으면서는 담을 쌓고 살았다.그러다가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주말에도 일에 쫓겨 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 주말에 겨우 시간이 날 때도 여행가서 쉰다는 생각보단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할 때 정말 운이 좋게도 같이 살았던 언니가 캠핑을 좋아하셔서 덕분에 몇 번 다녀오긴 했었다. 그때부터 여행의 매력을 조금씩 느꼈던 것 같다. 평소에 갇혀있던 내가 아니라, 경직되었던 내가 아닌 잠시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여행이 참으로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하면 아무래도 신혼여행이 아닐까 싶다. 신혼여행이기에 달달한 여행이라서 기억에 남는 다기 보다는, 순탄한 여행이 아니었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 그랬던 거 같다. 그냥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일상보다는 문제가 발생함으로 인해 더욱 더 추억이 된다고. 우리의 신혼여행이 그랬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결혼식부터 그랬다. 나와 배우자는 직장이 서울쪽에 있어서 생활을 그쪽에서 하였다. 하지만 시댁은 목포, 친정은 전주에 있어서 결혼식장 위치를 잡는 것부터 애매했다. 그나마 시댁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전주에서 식을 올리기로 하였다. 우리 부부는 식을 올리기 하루 전에 전주에 내려왔고, 우리의 지인들은 서울에 많이 있어 관광버스를 대절하고 그 외에는 개인 차량 등을 타고 당일에 내려왔다. 불행이도 우리의 식이 있는 날은 전국 꽃놀이 행사가 시작되는 날 이었다. 고속도로는 꽉 막혔고, 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우리의 지인들은 거의 오질 못했다. 문제는 사회를 봐주기로 한 친구도, 부케를 만들어서 가져온다는 친구도, 축가를 해준다는 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