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론 -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근절책

소개

국제결혼 이주여성 혹은 다문화 가족과 관련된 책을 읽고 다음에 답하시오.
1.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견 세 가지
2. 책의 어떤 점이 이런 편견을 떠올리게 했는가?
3. 편견을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 제시

목차

1. 프롤로그
2. 다문화가족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 세 가지
3. 편견을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
4. 에필로그

본문내용

프롤로그

김여령의 ‘완득이’는 소외된 삶을 사는 가족을 다룬 작품으로, 크게 보아 ‘다문화가족’이라는 범주에서 읽어도 무리가 없다. 이 가족의 구성원은 독특하다. 싸움꾼인 고등학생 완득이, 카바레에서 춤을 추는 그의 꼽추난쟁이 아버지, 완득이가 1살 때 가출한 베트남 출신 어머니, 아버지를 춤 선생으로 존경하는 비 혈연관계의 삼촌 남민구. 여기에 완득이의 괴짜 담임선생님인 ‘똥주’ 이동주 역시 나중에 완득이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 그는 완득이의 외로움과 문제적 행동이 그의 불운한 가족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이를 치유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처럼 신체적 불구 때문에 혹은 인종 때문에 차별을 받는 인물 구성원들이 가족처럼 얽혀 있는 이 작품은 박장대소를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미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이 작품은 부지불식간에 우리 마음속에 형성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들을 파헤치면서, 그 편견들이 어떻게 그들을 소외시키고 상처를 주는지를 보여준다. 이에 여기에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 세 가지를 지적하고, 이를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

<중 략>

‘완득이’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 전형적 편견을 그대로 보여준다. 완득이의 아버지는 꼽추난쟁이에 직업도 카바레 춤꾼이다. 어머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결혼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완득이가 1살 때 가출했다. 고등학생인 완득이는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소문난 싸움꾼이다. 이러한 표면적 설정은 이 가족이 나중에 사랑을 통해 재결합한다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간접경험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오히려 강화시킬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그 공식적인 다문화가족의 형태에 약간의 균열을 보여줌으로써, 죄 없는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고 있다. 우선, 아버지와 어머니가 매매혼을 했다는 사실은 어디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