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다카기 진자부로

목차

Ⅰ. 내용요약
1. 제1부 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보아 왔는가
1)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
2) 로고스가 된 자연
3) 기계로서의 자연
4) 우주는 해명되었는가
2.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에콜로지적 지구상
2) 민중의 자연
3) 자연과 노동
4) 자연에 살다

Ⅱ. 우리 사회에 주는 느낌

Ⅲ. 시사점

본문내용

Ⅰ. 내용요약
1. 제1부 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보아 왔는가
1)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대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를 벗어나지 않는다. 프로타고라스에 의하면 그 옛날 신들이 처음으로 동물을 창조했을 때, 티탄족의 거신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가 그것들에게 갖가지 능력을 재치있게 배분하는 일을 맡는다. 프로메테우스는 이름난 지자였지만 그 일을 아우에게 맡겼다. 에피메테우스는 이름난 지자였지만 그 일을 아우에게 맡겼다. 에피메테우스는 배분을 하면서 어떤 종족에게는 속도를 주지 않는 대신 강한 힘을 주었고, 한편 힘이 약한 것들에게는 속도를 갖게 했다. 또 어떤 것들에게는 무기를 주었고, 또 다른 것들에게는 나면서부터 무기를 갖지 않는 종족으로 하는 대신 신체 보전을 위해서 다른 능력을 주기로 했다.
그래서 그들이 각기 살기 위해서 몸에 마련한 것이 바로 ‘자연의 본성’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하는 이, 에피메테우스는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깜박 잊고 있는 사이에 동물들에게 주어야 할 능력을 모두 사용하고 말았던 것이다. 인간이라는 종족을 아직 아무런 장비도 갖지 못한 채 남아있게 하고 말았다....그래서 인간만이 벌거벗은 채 신발도 없고, 깔개도 없이, 무기도 갖지 못한 채 남아있게 된 것이다.
인간의 출생 때문에 인간에게는 불과 기술이라는 신의 소유물, 즉 본래는 자연밖에 있던 것이 주어져서 비로소 살아가는 방법을 갖게 되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프로메테우스적인 기술자는 인간의 사회생활에는 쓸모가 없으며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제우스에게 직접 받은 예지와 윤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지는 본래부터 전문가가 독점하는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플라톤이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불과 기술에 대한 이와같은 인식은 신화 그 자체에서 이어받은 것이겠지만, 프로타고라스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찬가가 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