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외직 시기의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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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85년 신라로 돌아온 고운은 시독 겸 한림학사 수병부시랑 지서서감에 임명되어 외교문서 등의 작성을 담당하며 헌강왕을 보필했다. 이듬해에는 당나라에서 지은 저술들을 정리하여 왕에게 바쳤으며 헌강왕을 도우며 국가의 안위를 돌보던 최치원은 헌강왕이 죽자 경주를 떠나 지방의 외직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방으로 내려간 최치원은 태산군 군수가 되었는데 헌강왕의 측근으로 왕권을 보필하다가 헌강왕이 죽자 진골귀족들의 반발로 지방의 외직으로 내려왔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러한 연유로 태산에 최치원을 추모하기 위한 태산사가 세워졌다. 이후 태산사는 조선 숙종때에 무성서원이 되었다. 무성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당시에도 살아남았던 47개 서원중의 하나였다. 태산군 태수로 첫 지방 관직 생활을한 최치원은 이후 천령군(지금의 경상남도 함양)으로 자리를 옮겨 지방관리 생활을 했다. 천령군의 태수로 재직할 당시에 선생은 홍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 둑을 쌓고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상림이라는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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