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장 34절과 35절, 디모데전서 2장 9절 15절은 여성차별적 가르침인가?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문자주의적 해석에 의한 주장과 근거
Ⅲ. Ⅱ에 대한 반박
Ⅳ. 결론

본문내용

2007년, 2010년, 2012년 등 3차례에 걸친 입법 시도와 금년 ’차별 금지법‘에 대한 언급은 현 시대에 중요하게 생각되는 가치관이 ‘공평과 평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이다. ‘차별 금지법’에 ‘성별에 의한 차별’이 언급되는 것은 ‘여성차별’에 대한 문제가 한국 사회 안에서 평등 개념의 실현 과정의 미해결 문제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가부장적 분위기인 한국 사회에 ‘여성차별과 그에 따른 양성평등 가치관’은 기존의 사회와 적절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차별과 평등 실현에 의한 역차별 문제’로 별 간의 갈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교사상과 결합되어 기형적인 가부장적 구조를 이어오던 보수적인 한국 개신교 교단들 또한 ‘여성차별 문제’가 언급되고 있다. 교회 내 여성 강제추행 문제부터 시작하여 ‘여성 목사 안수 허락’으로 인한 해당 목사 면직에 대한 노회의 처분 문제까지 교회 내 여성에 대한 차별적 언행과 행동이 당연시 여겨지던 분위기에서 차별에 대한 인식을 거쳐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 내의 여성차별 문제가 언급되는 과정에서 성경의 일부 구절 또한 이런 비판에서 피해 갈 수 없었다. 성경은 남성 중심적으로 쓰였고 이를 그대로 해석하여 여성차별적인 보수적 기독교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일부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에서 대부분 언급되는 고린도전서 14:34-35와 디모데전서 2:9-15는 성경이 여성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대부분 언급되고,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교단들은 본 말씀을 근거로 여성에게 장로직과 목사직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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