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자료] 배수아 '붉은 손 클럽' 분석 발제문

소개

안녕하세요 . 중앙대학교 8차 학기 총 4.5로 수석 졸업했습니다. (프로필 참고)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해당 과목 A+ 최고점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감상
3. 인물
4. 『붉은 손 클럽』을 추천하는 이유
5. 마치며

본문내용

“미안해요, 난 불감증이에요.” 한나는 뒤에서 남자들이 껴안을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남자들은 머쓱해져서 그냥 얌전히 라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오늘 만난 아방가르드 요리의 편집장은 뭔가 달랐다. 그는 불감증이 있다는 한나의 말에 “나도 마찬가집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둘은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그의 대답처럼 그가 한나와 관계를 맺는 방식은 매우 달랐다. 서로의 몸이 거의 접촉하지 않았으며, 성기의 접촉은 아예 전무했다. 그는 한나의 허벅지 사이를 어루만지다가, 한나의 허벅지를 있는 힘껏 세 번씩이나 깨물어버린다. 그는 살갗이 찢어진 상태로 아파하는 한나의 모습을 관찰하다, 어떤 아픈 소리도 내지 않는 한나가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정사가 끝난 후, 그는 한나가 그린 그림 중‘붉은 손 클럽’이란 제목의 그림만 사겠다고 한다. ‘아방가르드 요리’ 잡지의 표지에 쓰기 위해서였다. 한나가 전화를 받는 사이, 그는 ‘붉은 손 클럽’ 그림이 든 봉투를 가지고 조용히 사라진다.
한나는 통증이 느껴지는 상처가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고 안심한다. 산책을 하러 나간 한나는 우편함을 뒤지다, ‘붉은 손 클럽’의 모임을 알리는 편지를 발견한다. 한나가 ‘붉은 손 클럽’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삼 년 전쯤의 일이었다. 한나는 그림을 그리기 전이었고, 국방부 산하 연구소의 소장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한나는 국방부의 대위와 동거 중이었고, 그는 한나가 그의 어머니에게서 온 전화를 친절히 받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한나의 뺨을 때리고 헤어진다. 그렇게 그와 헤어진 한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신문 기자인 현무를 만난다. 그는 한나에게 ‘텔레비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넘겨 달라 얘기한다. 현무는 한나가 국방부의 대위와 사귀었단 사실, 한나가 그에게 여러 기밀 정보들을 말해줬었단 사실을 이용해 한나를 협박한다. 그럼에도, 한나는 거절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나는 ‘앞으로 남자 따위는 절대로 사귀지 않겠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검은 개 한 마리가 한나의 차에 치인다. 개의 시체를 치운 한나의 손은 붉게 변한다. 한나는 뒤에서 어떤 남자가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반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반은 한나에게 ‘붉은 손 클럽’에 가입하기를 권유하며, 한나의 붉은 손을 그림으로 그려보라 권유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