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대화와 자본주의 성립기 구빈정책
일본에서 현재 의미의 사회사업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1920년대부터이지만, 국가차원의 빈민구제는 그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에도시대에는 막번 지배 체제였는데 장군과 영주를 정점으로 하고 무사와 그 가족이 농민들을 지배하는 방식으로 조세를 거두어 생활하였다. 지배와 수탈의 대상인 농민들은 자주 빈곤에 시달렸다. 막번시대 말기에는 생활이 궁핍해 지며 빈민의 저항도 거세지게 된다. 1868년 일본은 이 시기 수도를 교토에서 도쿄로 옮기며 연호를 메이지로 정하는 등 일왕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기...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