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언어적 특성과 중재 방안

본 내용은 " 단순언어장애(말 늦은 아이), 유창성장애, 조음·음운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중 하나를 선택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5.02.05

문서 내 토픽

• 1. 단순언어장애의 정의 및 진단 기준

  단순언어장애(SLI)는 인지 기능이 정상(IQ≥85)이지만 표준화된 언어발달 검사에서 정상 발달의 1.25 표준편차 이하에 속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신경학적 문제, 정신지체, 정서장애, 청각장애와 무관하게 언어 발달에만 문제를 보이는 아동이다. 진단 기준은 언어검사 결과 -1.25SD 이하, 비언어성 지능 85 이상, 청력 정상, 신경학적 이상 없음, 구강구조 정상, 사회적 상호작용 어려움 없음 등을 포함한다.

• 2.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언어적 특성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첫 낱말 습득이 느리고(평균 23개월), 빠른 연결 능력이 부족하여 새로운 낱말 습득에 어려움을 보인다. 낱말 찾기, 이름 대기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정교화되지 않은 낱말 지식과 낱말 인출 문제를 드러낸다. 또한 문법형태소, 구문, 음운, 화용 등에서 여러 문제점을 보이며 음운 기억 능력 부족과 관련이 있다.

• 3. 스크립트 이론을 활용한 중재 방안

  스크립트는 반복적인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정해진 문맥 안에서 순서화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지식 구조이다. 스크립트 활동을 활용한 언어 중재는 아동이 자연스럽게 상황에 적합한 언어를 습득하게 한다. 소꿉놀이를 통한 스크립트 활동은 4~5세 단순언어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주 2회 5주(총 10회기)로 진행되며, 놀이 도구 명칭 알기, 놀이 공간 만들기, 배역 정하기 등의 단계로 구성된다.

• 4. 단순언어장애와 말늦은 아동의 차이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지적장애, 청각장애, 자폐성장애 등 다른 신경학적 결함 없이 언어에만 어려움을 보인다. 반면 말늦은 아동은 언어장애, 정서 및 행동장애, 학습장애의 위험이 높으며, 의사소통 의도와 비언어적 몸짓, 발성 횟수가 적다. 말늦은 아동 중 일부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일반 아동의 언어능력을 따라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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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순언어장애의 정의 및 진단 기준

  단순언어장애는 비언어적 인지능력이 정상범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발달장애입니다. 진단 기준으로는 표준화된 언어검사에서 또래 아동보다 1.25 표준편차 이상 낮은 수행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진단 기준의 적용에 있어 문화적 다양성과 개인차를 고려해야 하며, 단순히 수치적 기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양한 맥락에서의 언어사용 능력, 가족력, 발달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중재 시기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신중한 판단과 부모 보고를 함께 고려한 다층적 진단 접근이 필요합니다.

• 2.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언어적 특성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은 음운, 어휘, 문법, 화용 영역에서 광범위한 어려움을 보입니다. 특히 문법형태소 습득의 지연, 제한된 어휘 크기, 복잡한 문장 구조 이해의 어려움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또래와의 의사소통에서 좌절감을 경험하기 쉬우며, 학업 성취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개별 아동마다 언어적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일반화된 특성 이해도 중요하지만 각 아동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중재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또한 언어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회복 가능성도 있으므로 장기적 관찰과 추적이 필요합니다.

• 3. 스크립트 이론을 활용한 중재 방안

  스크립트 이론은 아동이 반복되는 일상적 상황에서 언어 패턴을 습득한다는 개념으로, 단순언어장애 중재에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일상적 루틴(식사, 목욕, 놀이 등)을 활용하여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언어를 반복 노출시키면, 아동의 언어 습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므로 일반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스크립트 이론만으로는 모든 언어 영역을 다루기 어려우므로, 명시적 언어 지도와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가정과 학교 환경에서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효과가 극대화되므로, 부모와 교사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 4. 단순언어장애와 말늦은 아동의 차이

  말늦은 아동(Late Talker)은 18-30개월에 어휘가 제한적이지만 다른 발달 영역은 정상인 경우를 의미하며, 많은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반면 단순언어장애는 지속적인 언어발달 지연을 보이며 중재가 필요합니다. 두 집단을 구분하는 것은 조기 중재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단적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며, 초기 평가 시점에서 과도한 진단이나 과소 진단을 피해야 합니다. 말늦은 아동도 위험 요인(가족력, 음운 문제 등)이 있으면 추후 언어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필요시 예방적 중재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