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사회의 노인복지: 빈곤, 인지기능, 성격변화

문서 내 토픽

1. 노인빈곤

현대산업사회에서 노인들은 기술력 부족으로 산업 현장에서 물러나 일자리를 잃고 빈곤에 시달린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16.5%이며,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6세 이상 은퇴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멕시코보다 높다. 68.1%의 고령자가 일하기를 원하나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기초연금 인상과 기초생활보장제만으로는 노인빈곤 개선에 부족하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단순 소일거리 중심으로 비판받고 있다.
2. 고령자의 학습능력과 기억력

노화는 신체적, 인지적 쇠퇴 과정이나 심리학적으로는 퇴행, 유지, 성숙을 포함한다. 혼과 카델의 연구에 따르면 유동성 지능은 성인 초기 이후 감퇴하나 결정성 지능은 지속 증가한다. 일상적 문제해결능력과 감정적 문제 해결능력은 유지되거나 향상된다. 기억력은 나이 증가에 따라 저하되며, 50~70세에 뉴런 수 감소와 뇌 손상이 발생하고 혈액순환 악화로 뇌 영양공급이 나빠져 특히 단기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
3. 노년기 성격변화

코스타와 맥크레의 연구에 따르면 성격의 5요인(정서적 불안정성, 외향성, 경험 개방성, 호감성, 성실성)은 성인기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신체 기력 감소, 은퇴, 사회적 관계 변화, 배우자 사별 등의 적응 과정에서 성격이 변화한다. 노년기 대표적 성격 특성은 내향성 및 수동성 증가, 조심성 및 경직성 증가, 우울증 경향 증가, 과거 회상 증가,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증가, 의존성 증가 등이다.
4.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사회에서는 노인의 성격 변화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노인은 고집불통이며 타인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노인은 사망의 공포에 사로잡혀있다', '노인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 등의 통념이 있다. 그러나 노인들도 정서적, 감정적 유대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존재이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노인빈곤

노인빈곤은 현대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불충분한 연금제도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경력이나 자영업 경험이 많은 세대의 노인들은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 그리고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가족 중심의 부양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노인빈곤 해결은 단순한 복지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정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2. 고령자의 학습능력과 기억력

고령자의 학습능력과 기억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하지만, 완전히 상실되지는 않습니다. 단기기억력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장기기억과 지혜는 오히려 향상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령자도 적절한 학습 방법과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뇌 가소성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학습과 인지활동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사회는 고령자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3. 노년기 성격변화

노년기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로서 성격 변화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년기에는 정서적 안정성이 증가하고, 인생 경험으로 인한 성숙함이 드러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악화, 상실감,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크므로 모든 노인이 같은 방식으로 변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년기 성격변화를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회관계 유지와 정신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4.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현대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많은 사회에서 노인을 부양의 대상으로만 보거나 사회적 생산성이 낮은 집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노인 차별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 지혜, 그리고 사회 기여 능력을 가진 소중한 자산입니다. 선진국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노인을 존경하고 그들의 역할을 인정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세대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인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태도 변화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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