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 관한 총론

문서 내 토픽

1. 염증의 정의 및 징후

염증은 세포 장애에 대한 생체 방어 반응이다. 염증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적(Rubor), 부종(Tumor), 발열(Calor), 통증(Dolor), 기능 장애(Functio laesa)의 5가지 징후가 있다. 셀수스의 4가지 징후(발적, 부종, 발열, 통증)에 갈레누스가 기능 장애를 추가하여 5가지 징후가 확립되었다. 염증에는 백혈구, 혈소판, 대식세포, 호중구, 호산구, 비만세포 등 다양한 세포가 관여한다.
2. 화학적 매개체

히스타민, 세로토닌, 프로스타글란딘, 인터루킨 등의 화학적 매개체가 염증을 매개한다. 히스타민은 호염기구, 비만세포, 지방세포, 혈소판에서 분비되어 혈관을 확장하고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킨다. 아라키돈산의 대사산물인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은 세포막의 인지질에서 생성된다. 프로스타글란딘I2는 혈관 확장 및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가 있고, 트롬복산 A2는 혈관 수축작용과 혈소판 응집 작용이 있다.
3. 염증의 분류

염증은 장액성 염증과 특이성염으로 분류된다. 장액성 염증은 화상이나 벌레 물림으로 발생하며, 섬유연(위막성염), 화농성염, 괴저성 염증 등으로 세분화된다. 화농성염은 호중구가 분비되는 염증으로 고름이 생기며, 고름은 변성된 호중구의 집합이다. 특이성염과 육아종은 결핵, 매독, 유육종증 등에서 나타나며, 대식세포가 처리할 수 없는 이물질이 많을 때 발생한다.
4. 호중구와 고름의 형성

호중구는 박테리아를 살균하기 위해 상처에 모이는 세포로, 내부에 과산화 효소와 단백질 효소를 가진 과립을 포함한다. 급성 염증에는 호중구가 많이 보인다. 고름은 황백색 또는 황록색의 불투명한 액체로, 많은 수의 호중구가 지방변성을 일으킨 것이다. 비강이나 흉강 등 체강에 고름이 고였을 때를 촉농이라 하고, 조직 내부에 생기는 고름을 농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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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증의 정의 및 징후

염증은 신체의 중요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감염이나 손상에 대한 생리적 반응입니다. 염증의 주요 징후인 발적, 종창, 열감, 통증, 기능 장애는 혈관 확장과 혈류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이러한 징후들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신체가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병원체를 제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나타냅니다. 급성 염증은 일반적으로 유익하지만, 만성 염증은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화학적 매개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화학적 매개체들은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류코트리엔, 사이토카인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들 물질은 혈관 투과성 증가, 혈관 확장, 통증 유발 등의 염증 반응을 매개합니다. 특히 사이토카인은 면역 세포 간의 신호 전달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염증 반응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매개체들의 균형 있는 작용이 효과적인 염증 반응을 가능하게 하며, 이들의 과도한 분비는 염증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3. 염증의 분류

염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며, 각각 다른 특성과 임상적 의의를 가집니다. 급성 염증은 빠르게 시작되고 수일 내에 해결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호중구가 관여합니다. 반면 만성 염증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림프구와 대식세포가 주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분류는 염증의 원인, 진행 과정, 조직 손상 정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임상 치료 방침 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4. 호중구와 고름의 형성

호중구는 급성 염증 반응의 첫 번째 방어선으로, 감염 부위에 빠르게 모여 병원체를 탐식합니다. 호중구의 대량 축적과 사멸은 고름 형성의 주요 원인이며, 고름은 죽은 호중구, 세균, 조직 파편으로 구성됩니다. 고름의 형성은 감염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신호이며, 적절한 배농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호중구의 효율적인 기능은 감염 통제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호중구 활성화는 정상 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균형 있는 면역 반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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