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무역과 산업 전반의 반세계화 흐름-GVC의 위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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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문서 내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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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간재 및 원자재 수급 문제한국 제조업 기업들은 중간재와 원자재 교역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0년 기준 중간재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2%이며 이는 G7 국가보다 높은 편이다. 중간재를 수입해서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간재 수급이 되지 않으면 전체 생산 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한국 제조업은 현재 반도체, 2차전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인 리튬, 마그네슘, 요소수 등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공급망 사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원자재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주력산업 및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와 반세계화 흐름이 지속될 경우 한국 제조업 기업은 원자재 및 중간재를 다른 국가에서 공급받지 못하거나 현재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전체 생산비용이 증가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서 해당 사업을 앙예 진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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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산비용 증가보호무역주의와 반세계화 흐름은 비용우위를 위해서 형성했던 GVC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줘 생산비용 증가를 초래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전체 산업의 생산비용은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기여도 순으로 보면 임금 3.2%p, 원자재 3.0%p, 환율 2.5%p이다. 그 동안 제조업 기업은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하여 생산 기지를 중국으로 대거 이전하였다. 하지만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생산 기지를 중국에 두는 것은 오히려 경영 리스크를 증가하기고 있다. 리쇼어링을 위해서 한국으로 일부 생산 기지를 이전하게 되면 높아진 임금으로 인해서 생산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다. 원자재의 경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유통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서 기존보다 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다. 글로벌 무역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자국 화폐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지속되면서 한국의 원화가치는 하락했고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자재 수입이 많은 기업의 경우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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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장 경쟁력 하락중간재 및 원자재 수급 문제와 생산비용 문제 등은 궁극적으로 한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하락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화되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뿐 아니라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세를 상향하거나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서 한국 자동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국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위험에 처해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관세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 한국 기업들은 상품 판매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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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EP을 활용한 GVC 개편그 동안 한국 수출입은 중국과 미국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었다. 생산기지의 경우 중국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아야 했다. 미중 무역갈등 기조로 인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서 GVC를 다변화하여 개편해야 한다. RCEP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으로 ASE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가 참여한 자유 무역 협정이다. 중국을 벗어나 RCEP을 체결한 국가들을 기준으로 GVC를 구축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소시키면서 비용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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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를 통한 타겟 시장 진출본사를 통해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면 현지에 있는 기업 M&A를 통해서 보호무역주의를 타파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경제불황이 있는 경우 실력있는 기업도 쉽게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핵심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기업을 적절하게 선정하여 해당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M&A를 한 후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피인수 기업의 현지 생산기지와 물류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관세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물류망 재구축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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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간재 및 원자재 수급 문제중간재 및 원자재 수급 문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다각화, 재고 관리 최적화, 대체재 개발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들의 원자재 확보를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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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산비용 증가생산비용 증가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물류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자동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기업의 투자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생산비용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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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장 경쟁력 하락시장 경쟁력 하락은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생산비용 증가, 공급망 차질, 기술 혁신 부족 등으로 인해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에서 혁신 역량 강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의 R&D 지원, 규제 완화,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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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EP을 활용한 GVC 개편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무역 질서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GVC(글로벌 가치사슬) 개편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RCEP을 통해 관세 인하, 규제 조화, 투자 자유화 등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GVC 구축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RCEP 활용 전략 수립, 공급망 재편, 현지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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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를 통한 타겟 시장 진출M&A(인수합병)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전략 중 하나입니다. 타겟 시장 진출을 위한 M&A는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M&A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 조직 통합, 규제 이슈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M&A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