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을 통해 보는 이상적인 공동체(플라톤<국가>와 루소<사회계약론>을 중심으로)
본 내용은
"
고전을 통해 보는 이상적인 공동체(플라톤<국가>와 루소<사회계약론>을 중심으로)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5.14
문서 내 토픽
-
1. 플라톤의 『국가』에서 소크라테스의 정의론플라톤의 『국가』에서 소크라테스는 농업, 재봉, 건축, 제화를 분업하여 담당하는 네 사람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최초의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가정했다. 이후에는 나라 안의 구성원들이 수호자와 생산자 계급으로 나뉘어져 각자 자신의 계급에 맞게 살아가야한다는 논리로 발전한다. 소크라테스는 정의에 대해 '자기 안에 있는 각각이 남의 일을 하는 일이 없도록, 또 영혼의 각 부류가 서로 간섭하는 일도 없도록 하는 한편,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것을 잘 조절하고 스스로를 다스리며 통솔하고, 또 자신과 화목함으로써, 이들 세 부분을 마치 음계의 최저음, 최고음, 중간음이라는 세 음정처럼, 전체를 조화시킨다'고 언급한다. 이는 공동체의 '질서'와 연관되어 있다.
-
2. 한국 사회의 정의롭지 못한 모습현대 사회에서는 직업선택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고대그리스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안정적이고 특별한 변동성이 없는 직장과 직업에는 언제나 지원자가 몰린다. 이는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그럭저럭 생계만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길로 사람들이 몰리게 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남들보다 훨씬 열악한 경제조건 속에서 살게 된다는 불안감으로 점철되어있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하다.
-
3. 루소의 '일반의지'와 한국 사회의 한계루소는 '일반의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일반의지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공동선과 사적인 이익을 일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일반의지를 산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전원의 동의를 얻기에는 규모가 큰 공동체이며, 공동선을 논의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별이익을 대변하는 특수의지를 일반의지로 잘못 산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보 과잉의 문명사회에서 대중은 잘못된 정보에 이끌리고 참과 거짓을 선별해내는 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
1. 플라톤의 『국가』에서 소크라테스의 정의론플라톤의 『국가』에서 소크라테스는 정의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제시합니다. 그는 정의를 개인과 국가 차원에서 모두 다루며, 개인의 덕성과 국가의 조화로운 구조가 정의의 핵심이라고 주장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정의라고 보며, 이를 통해 개인과 국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정의론은 당시 아테네 사회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하는 소크라테스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정의론은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 한국 사회의 정의롭지 못한 모습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정의롭지 못한 모습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권력 집중과 부패,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은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져 사회 구성원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력의 집중과 부패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하여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 장애인, 소수자 등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기회의 균등, 권력의 분산,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3. 루소의 '일반의지'와 한국 사회의 한계루소의 '일반의지' 개념은 개인의 이익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하여 이러한 '일반의지'가 실현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치인들의 사익 추구, 기업의 이윤 극대화 전략, 개인의 과도한 경쟁 등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외면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어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의 함양, 이해관계의 조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루소의 '일반의지'는 여전히 한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