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편을 골라 형식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따로 내용적 측면도 구분하여 평가하십시오
본 내용은
"
영화 한편을 골라 형식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따로 내용적 측면도 구분하여 평가하십시오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1.14
문서 내 토픽
  • 1. 영화 '문라이즈 킹덤' 내용적, 형식적 분석
    영화 '문라이즈 킹덤'의 감독 웨스 앤더슨은 독특한 색감과 독특한 연출로 유명하다. 영화 '문라이즈 킹덤' 또한 독특한 연출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형식적인 측면을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대칭적 구조를 중심으로 연출하고 있다. 각자의 공간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어린아이, 샘과 수지의 도주를 그린 이 영화는 대다수의 장면을 대칭적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따라서도 대칭적인 구조를 그려가며 따라간다. 이는 영화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더불어 영화 전반적으로 파스텔 톤을 유지한다. 영화의 색감 자체에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두 아이의 도주극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자극적이거나 위험한 느낌을 주진 않지만, 단지 영화의 색감만으로도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가진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며 이미 많은 관객들의 호평으로 하여금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색감을 가지고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표현한다. 주인공 수지와 샘은 모두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 샘은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지내 기댈 수 있는 어른이 없고 수지는 집안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혀 살아 부모님에게 기대지 못한다. 우연히 만난 둘은 펜팔로 우정을 쌓았다. 때문에 초반부 수지와 샘은 모두 빨간색 옷감을 가지고 있다. 수지는 빨간색 원피스를 샘은 빨간색 스카프를 매고 있다. 둘이 도망을 가 바다에 쳐놓은 텐트는 노란색이다. 둘이 만나고 원하던 목적지에 닿음으로써 안정감을 찾았다는 것은 노란색을 활용하여 보여준 것이다. 둘이 어른들을 만나 다시 집으로 끌려갈 때에도 빨간색을 활용하였다. 결국 두 사람이 결말에서 안정감을 찾게 되자 영상 전체적으로 노란색 색감을 많이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형식적인 측면은 내용적인 측면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대개 어린아이들은 무조건적으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고 나면 어릴 때가 그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어린이라고 해서 생각이 없고 무조건적으로 행복하지는 않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린이들 또한 하나의 객체로 바라본다면 그들만의 인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화 '문라이즈 킹덤'은 이것을 말하고 있다. 방황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린아이들을 정말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어른들에게 질문하는 느낌을 준다. 대칭적인 영상 연출이 그것을 말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아이들을 위에서 올려다보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라고 제안한다. 정말 어른들이 아이들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혹여 그동안 너무 내리깔고 어린아이들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 질문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 영화는 아이들이 겪는 혼란스러운 과 아이들을 하나의 객체로 바라보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히 보인다. 아이들을 객체로 보되 어른으로서 보호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계층이다. 달은 혼자 빛낼 수 없다. 밤하늘에 빛나는 달은 태양이 저 멀리 있기 때문에 빛날 수 있다.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빛나고 숨 쉴 수 있기 위해서는 저 멀리서 빛나는 태양 같은 어른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2.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 영화 속 테마파크와 돼지로 변한 부모님이 상징하는 것 영화 속 테마파크는 하나의 노동시장을 상징한다. 유바바가 집권하는 하나의 사회 속에서 일하지 않는 자, 노동을 하지 않는 자는 사회에 반하는 인물로 바라본다. 때문에 돈을 내지 않고 냄새가 좋고 배고프다며 무조건적으로 먹었던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하고 가게 주인에게 채찍질을 당한다. 때문에 치히로는 일을 시작한다. 테마파크, 유바바가 지배한 그 세상은 노동을 해야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해당 사회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인간인 치히로가 그나마 그 세계에 머무를 수 있던 것은 노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치히로는 일을 잘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자신이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해서 임한다. 덕분에 치히로는 일을 하고 잘 수 있는 곳을 얻는다. 밥도 먹을 수 있다. 이러한 테마파크라는 공간은 우리 사회의 노동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사회는 물론 한국 사회까지도 떠올리게 만든다. 대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으로 바라본다. 특히 이 영화가 개봉되었던 때에는 노동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나라 또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노동자가 늘어났다. 농촌사회였던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 노동은 조금 더 다른 개념이다. 이렇듯 달라진 현대 사회 속에서 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때로는 인간이 기계 취급을 받는 경우도 다반사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노동의 가치로만 바라볼 뿐 인간, 하나의 객체로 바라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영화 속 치히로 또한 유바바와 노동 계약을 하면서 이름이 센으로 바뀐다. 때문에 이 영화는 테마파크라는 공간과 노동하는 치히로, 일을 하지 않고 음식을 탐해 돼지로 변한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현 사회의 노동 시장을 보여주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2) 치히로가 집에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 치히로가 집에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이름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았음을 뜻한다. 치히로는 원래 그 세계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유바바에게 이름을 뺏기고 유바바가 지어준 이름인 센이 자신의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원래의 자신의 이름을 까먹는데 이는 노동시장에 익숙해지고 노동자의 삶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하쿠의 도움으로 치히로는 자신의 이름을 다시금 떠올린다. 하쿠가 도움을 주긴 했지만, 치히로가 자신의 이름을 다시 찾고 집에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불편한 상황에 처한 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때문에 가오나시가 금을 권해도 치히로는 거부한다.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되찾고 하쿠를 도우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버리거나 차라리 이 세계에 익숙해지겠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유바바와 같이 권력을 지닌 인물에게 지지도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바라는 자신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노력한다. 그리고는 과거에 인연이 있던 하쿠와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만큼 자신만의 것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치히로는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영화 '문라이즈 킹덤' 내용적, 형식적 분석
    영화 '문라이즈 킹덤'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용적으로는 아이들의 모험과 성장, 가족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대칭적인 구도와 화려한 색감, 정교한 소품 등 감독 특유의 미학적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문라이즈 킹덤'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2.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주인공 치히로의 성장과 자아 발견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시각적 연출과 깊이 있는 메시지, 그리고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성격 묘사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예술성과 감동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