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장소의 개념적 구분과 상호관계
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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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렐프 <<장소와 장소상실>> 2장 공간과 장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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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문서 내 토픽
  • 1. 실용적 또는 원초적 공간
    원초적 공간은 우리가 항상 별 생각 없이 행동하고 움직이는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행위의 공간이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것에 뿌리를 두고 있는 생물적 공간이며 이 공간은 공간이나 공간 관계에 대한 이미지나 개념도 가지고 있지 않다.
  • 2. 지각 공간
    지각 공간은 각 개인이 지각해서 직면하는 자아 중심적인 공간을 말한다. 이것은 내용과 의미를 가진 공간이다. 이 공간은 경험과 의도로부터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 3. 실존 공간
    실존 공간 또는 생활 공간은 공간의 내부 구조이며 우리가 한 문화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세계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된다. 실존 공간은 상호 주관적이어서 그 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적용된다.
  • 4. 건축 공간과 계획 공간
    건축 공간은 비록 그것이 무의식적인 공간 경험 위에서 성립되고, 또 그러한 경험에 기여해 왔더라도 공간을 창조하기 위한 사려 깊은 시도를 포함한다. 도시 계획 공간은 공간 경험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2차원적인 지도 공간에서의 기능이 우선적으로 관련된다.
  • 5. 인지 공간
    인지공간은 공간을 투영 대상물과 동일시하고 그에 대한 이론을 개발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공간에 대한 추상적 구성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 6. 추상 공간
    추상 공간은 반드시 경험적 관찰에 의존하지 않아도 그 공간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 관계에 의해 구성된 공간이다. 그것은 인간의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창조되는 것으로서 상징적 사유의 결과임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 7. 공간 형태들 간의 관계
    이러한 유형의 공간들은 사고와 경험 양 측면에서 모두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실용 공간, 지각 공간, 실존 공간, 인지 공간, 논리공간 등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은 경험과 사고를 통합시켜주는 건축 및 계획 공간과도 관련된다.
  • 8. 장소의 개념
    장소는 단순히 어떤 상황에서나 한결 같은 무차별적인 경험 현상이 아니다. 장소는 인간의 경험이나 의도의 폭만큼이나 광범위한 미묘함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적인 장소와 공적인 장소가 모두 인지 공간이라는 형식적인 입지 장소의 틀 안에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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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용적 또는 원초적 공간
    실용적 또는 원초적 공간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이다. 이는 주거, 작업, 휴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단순하고 기능적인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공간은 인간의 생존과 활동에 필수적이며, 건축 설계 시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간의 심미적, 감성적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결국 실용적 또는 원초적 공간은 인간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2. 지각 공간
    지각 공간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 인지되는 공간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경험된다. 이러한 공간은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해석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공간이라도 사용자의 감정 상태, 기분, 기억 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지각 공간 설계 시에는 사용자의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등 다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을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3. 실존 공간
    실존 공간은 인간의 실존적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간이다. 이는 개인의 정체성, 감정, 관계 등이 투영되는 공간으로,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다. 실존 공간은 인간의 삶과 경험을 담아내며, 개인의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실존 공간 설계 시에는 사용자의 실존적 요구와 경험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정서적, 심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공간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4. 건축 공간과 계획 공간
    건축 공간과 계획 공간은 건축 설계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건축 공간은 실제로 구현된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며, 계획 공간은 설계 단계에서 구상된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 공간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계획 공간은 건축가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상되며, 이를 통해 건축 공간이 실현된다. 반면 건축 공간의 경험은 다시 계획 공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건축 공간과 계획 공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여 공간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건축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 5. 인지 공간
    인지 공간은 인간의 인지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공간으로, 개인의 경험, 지식, 기억 등에 따라 다르게 인식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개념으로, 사용자의 심리적, 감정적 반응을 포함한다. 따라서 인지 공간 설계 시에는 사용자의 인지적 특성과 요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공간을 어떻게 인지하고 경험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 속에서 편안함과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인지와 기억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6. 추상 공간
    추상 공간은 물리적 실재를 넘어선 개념적, 이론적 공간을 의미한다. 이는 수학, 물리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개념으로,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한다. 추상 공간은 현실 세계의 공간을 재해석하고 확장시키며,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안한다. 따라서 추상 공간에 대한 이해와 탐구는 건축 및 공간 설계 분야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공간 개념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공간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 7. 공간 형태들 간의 관계
    공간 형태들 간의 관계는 건축 및 공간 설계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실용적 공간, 지각 공간, 실존 공간, 인지 공간, 추상 공간 등 다양한 공간 형태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상호작용한다. 이들 공간 형태들은 단순히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관계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공간 설계 시에는 이러한 공간 형태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다양한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여 공간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의미 있는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 8. 장소의 개념
    장소의 개념은 공간 설계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장소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개념으로, 인간의 경험과 의미가 부여된 공간을 의미한다. 장소는 개인의 정체성, 기억, 감정 등이 투영되는 공간이며,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 따라서 장소 설계 시에는 사용자의 경험과 요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공간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의미 있는 장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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