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전통사회와 생활문화 (2023년 2학기 기말과제물)
문서 내 토픽
  • 1. 양반의 일생
    나는 OO 김씨 28대손으로 약 15년간의 정진 끝에 생원시와 문과를 통과해 지금의 관료 신분이 되었다. 나는 어려서 내 형님들이 다니셨던 학당을 통해 기본기를 쌓았는데 매일 경서를 읽고 순제를 통해 글을 짓는 것이 일상이었고 이것은 추후 과거에서 뽐내야할 기량과 일치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과거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마다 출석하여 공부를 하는 시간,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나는 부모님의 배려로 일주일에 5회, 하루 10시간씩 성균관에서 공부하며 빈틈없이 학업을 쌓을 수 있었다. 열 여덟살이 되던 해부터는 매년 두세차례 거접에 참여하곤 했다. 거접은 마치 과거시험처럼 시험장을 꾸며 놓고, 정해진 시간 내에 작문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주곤 했다. 나는 스무살이 되던 해 3년에 한번 시행되는 식년시에 응시하였다.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과거에 맞는 문장의 형식인 과문科文을 익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년의 수험 생활을 거쳐 생원시에 합격한 나는 성균관에 입학했다. 그리고는 문과에 응시하여 드디어 급제할 수 있었다.
  • 2. 전통 시대 여러 의례 생활
    나는 한양에 살며 슬하에 세 아들을 둔 양반이다. 얼마 전, 큰 아들이 혼인 후 첫 손주를 안겨 주었다. 혼인한 지는 두 해가 지났지만 아무 소식이 없어 걱정이 많았었다. 안사람은 그런 아들네가 걱정되어 매일 산에 있는 수백 년된 고목에 치성을 드려왔다. 그 노력에 하늘이 감동했는지 치성을 드린지 열여덟 달만에 며느리가 좋은 소식을 들려왔다. 대망의 혼인 날이 가까워졌고 안사람은 혼서와 채단을 내 친구집이자 사돈댁인 옆 고을로 보냈다. 대망의 혼례일에는 옆 고을로 우리 가족 모두 몸을 옮겼고 혼례는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의 일련의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좋은 일들만 가득했던 것 같지만, 큰 손자의 출산과 작은 아들의 혼인 3년 전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상주로서 해야할 일들이 여간 많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슬픔 속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애썼다. 마지막으로 지난 주에 참석했던 마을제가 인상적이어서 소개하고 싶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모시고 있는 마을신에 대한 제사는 제사를 관장하는 소수의 사람들 위주로만 진행되곤 하는데 최근에 다녀온 마을제처럼 큰 무당굿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주제2: 전통 시대 여러 의례 생활
    전통 시대 한국인들의 의례 생활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했습니다. 출생, 혼례, 상례, 제례 등 인생의 주요 사건마다 정교한 의식이 행해졌고, 이를 통해 개인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정체성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례는 유교적 가치관과 전통 문화가 깊이 반영된 것으로, 개인의 삶을 규율하고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에도 일부 의례가 계승되고 있지만,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그 의미와 형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 의례 생활에 대한 이해와 보존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 전통사회와 생활문화 (2023년 2학기 기말과제물)
본 내용은 원문 자료의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