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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창성 장애 진단 및 평가
1.1. 선별 검사
1.1.1. 아동언어장애
아동언어장애는 아동의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체되거나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동이 의사소통 의도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경우, 어휘(낱말)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문장의 구문구조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 문법형태소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 대화 시 의사소통 규칙이나 기능을 이해하거나 사용하는 데 문제를 보이는 경우, 덩이글이나 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선별 기준에 따라 아동의 말이나 언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보호자나 학교장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진단 및 평가를 의뢰하게 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전문가가 구문검사, 음운검사, 언어발달검사 등 다양한 진단 방법을 사용하여 아동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언어장애 여부와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중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아동언어장애의 평가와 진단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검사 도구로는 언어문제해결력검사, 언어이해 · 인지력검사, 영유아 언어발달검사, 취학 전 아동의 표현언어발달척도, 구문의미이해력검사, 한국표준수용어휘력검사 등이 있다. 이러한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통해 아동의 언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아동언어장애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이에 따른 적절한 중재는 아동의 언어발달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 부모, 전문가 등이 협력하여 아동의 언어발달을 면밀히 관찰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평가와 중재에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1.1.2. 조음장애
조음장애는 말소리(음성) 산출상의 문제로, 이는 주로 말의 정확성과 명확성을 저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음장애를 가진 아동은 비정상적으로 발음에 오류를 보이거나 특이한 발음을 보이며, 발음이 불명확하여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조음장애의 선별은 기본적으로 교사나 학부모가 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더 정밀한 진단평가가 필요한지 알아보게 된다. 조음장애 선별 시 고려해볼 수 있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발음 오류가 나타나는지, 둘째, 발음이 불명확하여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운지 살펴볼 수 있다.
조음장애가 의심되어 진단평가가 이루어지면, 사례력 수집,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