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수족구병의 정의
수족구병은 대부분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집단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이는 주로 영유아와 어린 아동에게서 발생하지만 성인에게서도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다.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합병증으로 인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1.2. 수족구병의 발병 특징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계절에 더 잘 증식하고 전파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아와 아동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등의 장소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들이 손씻기 등 위생습관이 완전하지 않고,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타액, 기침, 재채기 등의 행동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령대의 아동들은 면역력이 성인보다 낮아 수족구병에 걸리기 쉽다. 성인의 경우에도 수족구병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라도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자연치유가 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2. 수족구병의 특성
2.1. 병인과 병태생리
수족구병의 병인과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콕사키 바이러스 A5, A7, A9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병태생리를 살펴보면,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목구멍이나 장 점막 아래의 조직에서 증식하게 된다"". 증식된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대변이나 상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어 전파의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와 증식하는 과정은 평균 3~7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림프조직으로 이동하면서 증상이 발생할 만큼 충분히 증식하게 된다"". 증식된 바이러스가 혈액을 타고 퍼지면서 발열,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비장, 간, 골수 등의 장기로 퍼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표적 장기에 따라 수족구병, 뇌수막염, 심근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2. 임상증상
수족구병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입 안의 인두는 발적되고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2.3. 진단
수족구병의 진단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수족구병의 진단은 주로 임상적 증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검사를 통해 확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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