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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복제에 관한 찬성 및 반대 입장
1.1. 인간복제의 정의와 역사
인간복제의 정의와 역사는 다음과 같다.
전통적인 복제(Cloning)는 동일한 모체(또는 세포)에서 태어나 전적으로 동일한 유전정보를 갖는 자손이라는 뜻이다. 즉, 본래는 유성생식이 아닌 무성생식으로 된 자손의 집합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다른 동물도 무성생식을 할 수 없을까 모색해 오다가 1938년 독일의 과학자 한스 스페만이 처음으로 복제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복제기술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복제기술을 인간에 적용하면, 의도적으로 복제하고자 하는 일정한 능력을 가지는 인간을 선택하여 원형 인간의 능력을 유전적으로 똑같이 가지는 인간을 복제할 수 있다. 포유류에는 천연적인 무성생식의 사례가 없지만, 포유동물에 대해서도 유전학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개체를 만드는 방법인 체세포의 핵을 난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으로 무성생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방법으로 1996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였고, 1998년 미국 비버톤 영장류연구센터의 원숭이 복제도 이루어졌다.
이처럼 인간에게도 체세포의 핵 치환에 의해 인간복제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현재 이에 대한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1.2. 인간복제의 필요성
1.2.1. 개인적 측면
인간복제의 개인적 측면에서 볼 때, 인간복제는 불임인 부부나 동성애자 부부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갖는 아이를 낳게 함으로써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번식과 출산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유전적 질병이 있는 부모의 경우에도 자신의 건강한 유전자로 복제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어, 유전병을 물려받지 않는 자손을 가질 수 있다. 나아가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나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인간복제는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녀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인간복제는 개인의 번식과 출산의 자유를 보장하고, 유전병 치료와 불임 해결 등 개인적 차원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1.2.2. 사회적 측면
인간복제의 사회적 측면에서, 인간복제는 위대한 재능, 천재성, 인격 등 귀감이 될 만한 품성을 지닌 개인을 복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사회 전체에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유전자 결정론, 즉 개인의 유전자가 그 개인이 어떤 인물로 자라고 무엇을 행하며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를 전적으로 결정한다는 혼란스럽고 틀린 가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모차르트, 아인슈타인, 간디, 슈바이처를 비범한 인물로 만든 것은 그들의 독특한 유전적 자질과 그들이 성장하고 살아온 환경 및 그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휩쓸렸던 특정한 역사적 순간들의 집합체였기 때문에, 이들을 복제하여 똑같은 유전적 유산을 지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