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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소생술(BLS)
1.1. 기본소생술의 개념 및 필요성
기본소생술(basic life support = BLS)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확인, 119 신고, 기도 열기, 인공호흡, 가슴 압박 등의 기본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단계를 말한다. 기본소생술의 중요성은 첫째, 기본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기 전에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이 즉시 신속하게 실시하여야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둘째,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한 후 제세동술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이 7~10% 감소되므로 최대한 빨리 기본소생술이 시도되어야 하며 셋째, 흔히 발생하는 돌발사 60~70%가 심정지인데 그중 3분의 2이상은 병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데 제대로 기본소생술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고 넷째, 기본소생술을 하면서 전문소생술을 짧은 시간 내에 실시한다면, 환자의 소생 확률은 30~40%가 더 증가하며 다섯째, 심정지의 경우, 첫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소생가능성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정도로 시급을 요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1.2. 심정지와 사망의 과정
무의식 상태는 호흡이 없는 호흡정지(respiratory arrest) 상태로 심장박동이 멈춘 심정지(cardiac arrest) 상태로 이어진다. 호흡정지상태가 방치되면 체내의 산소부족 때문에 심정지상태로 진행하게 된다. 호흡이 정지되고 이어 심정지가 온 후 20~40초 내에 환자는 임상적으로 사망(clinical death)상태에 돌입하게 되는데 4~6분 후에는 대뇌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서 영구적인 뇌손상을 받는다. 생물학적 사망(biological death)의 골든타임은 대개 5분 내외이다."
1.3. 심폐소생술의 절차와 방법
심폐소생술의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확인, 119 신고, 기도 열기, 인공호흡, 가슴 압박 등의 기본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첫째,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는데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큰 소리로 되묻는다. 만약 환자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면 무의식상태로 간주한다.
둘째, 119에 신고하고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119에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응급의료지원을 요청한다. 또한 주변에 자동제세동기가 있는지 확인하여 요청한다.
셋째,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다. 환자가 호흡을 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고 맥박이 느껴지지 않으면 심정지로 판단할 수 있다.
넷째,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환자의 가슴 중앙에 손바닥 뒤꿈치를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그 위에 얹는다. 체중을 실어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가슴을 압박한다. 가슴압박 중 휴식 없이 2분간 지속한다.
다섯째,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30:2의 비율로 번갈아 시행한다. 입-입 인공호흡 시 1초에 1회씩, 호흡량은 500-600mL로 실시한다.
여섯째,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심전도 리듬을 확인하고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시행한다. 제세동 후에는 즉시 2분간 가슴압박을 재개한다.
이와 같은 심폐소생술의 절차와 방법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실세동이 발생한 직후 신속한 가슴압박과 제세동은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4. COVID-19 감염 또는 의심 환자 시 추가 내용
COVID-19 감염 또는 의심 환자 시 추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현재까지는 코로나 환자의 경우 인공호흡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심정지 상태라면 인공호흡과 함께 흉부압박을 즉시 시행하여 인공순환을 시도한다. 그러면서 응급구조대에 연락하여 구급차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