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이기적 유전자 개관
1.1. 저자의 문제의식
도킨스는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생명의 존엄함이 아닌 통계적으로 바라본 생물 생존패턴의 자료화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철저히 자연과학적 입장에서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생명을 유전자에 의해 지배되는 생존기계라고 표현함으로써 생명이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관념에서부터 자유롭기를 시도한다""
1.2. 접근방법과 결론
저서는 전반부에서 문제점과 논의들을 제기하고 책의 서술과정에서 조금씩 반론을 들어 이론을 설명한다. 후반부에서는 그것들이 일관성 있는 하나의 틀로 조목조목 바뀌어간다. 생존기계인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이타성은 유전자 단위의 이기적인 태도에서 출발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그래서 타당성을 얻고 긍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독자들을 이해시킨다."
저서는 유전자결정론을 옹호하고 있다. 생명현상을 지배하는 것은 종도 집단도 아닌 바로 유전자라고 했다. 이 유전자가 진화적인 전략으로써 이기적인 생존법칙을 쓰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간은 바로 이 생존법칙을 돕는 로봇기계와도 같다고 주장한다. 저서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킨스가 진화의 중요한 단위로 제시한 유전자는 매우 이기적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유전자의 목표는 계속해서 자신을 남기기 위한 번식이며, 자신의 보존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들고 있다. 따라서, 그는 가족의 사랑과 배우자와의 협력까지 이기적유전자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급기야는 이타적인 행동도 이기적유전자의 의도라고 말한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면 문화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는 이마저도 유전자에 비유하고 나선다. 바로 밈이론인데, 문화의 전달단위, 모방단위역시, 유전자복제와 같이 전파, 확산된다는 뜻이다. 그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인간만이 시뮬레이션능력(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가지고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이기적복제자의 폭정에 반기를 들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있다.
1.3. 영향과 의의
보존에 안주하는 것은 자연 세계에서는 곧 퇴화를 가리킨다는 도킨스의 주장은 최근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과 관련해서도 무척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생명체 복제 기술의 발전은 물론, 인간의 유전자가 점차 밝혀지고 유전자 지도가 작성됨으로써, 전에 없던 새로운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전자 차별 문제 같은 것이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유전 형질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여러 형태의 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적 형질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우대 받는다면, 문화적,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도킨스의 주장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의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 준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