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소아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를 대상으로 한 만성 비감염성 질환에서 비만과 함께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소아 천식은 치료비를 포함한 직접 의료비뿐만 아니라, 학교 결석에 따른 문제 그리고 자녀의 병원 방문을 위한 부모의 직장 결근 등 간접적 부문에서 상당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따라서 장기간 질환을 앓게 됨으로써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부모나 보호자에게도 활동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천식은 알레르기와 연관성을 가지며 이로 인한 기도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고, 기도 염증은 기도 과민성을 초래해서 기도 폐쇄 증상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여부 파악, 기도 과민성 측정, 기도 염증을 조절하는 일련의 진단 및 치료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낮은 삶의 질로 인해 천식 치료에 대한 환아와 보호자의 낮은 순응은 천식 치료 실패의 가장 주된 원인이 되어 천식의 잦은 악화를 야기하며 이것은 결국 악순환이 된다. 이번 사례연구를 수행하며 천식의 원인, 증상, 진단, 합병증, 간호 등을 학습함과 동시에 대상자의 질병에 따른 몸의 증상, 진단검사, 치료 경과를 관찰할 것이다. 연구를 통해 대상자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간호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상자의 추후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 발현 빈도를 감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1.2.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천식의 원인, 증상, 진단, 합병증, 간호 등을 학습하고, 대상자의 질병에 따른 몸의 증상, 진단검사, 치료 경과를 관찰하여 대상자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간호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상자의 추후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 발현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2. 문헌고찰
2.1. 정의
소아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를 대상으로 한 만성 비감염성 질환에서 비만과 함께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소아 천식은 발생 기전 및 유발 인자 등에서 성인의 천식과 비슷하지만 진단 방법 및 예후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병인에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의 영향을 받는다.""
2.2. 원인
소아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성인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것이다. 알레르기 소인을 가진 사람이 원인 물질과 접촉하여 '감작'이 되고, 주위의 천식 유발 인자들과 상호 작용을 일으키면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천식을 유발하는 인자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다. 원인 물질은 알레르겐(allergen)으로 불리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식품 혹은 약물 등이 속한다. 이러한 알레르겐은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악화 요인은 감기, 황사, 담배 연기,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있는데, 이는 천식 발현 기전의 중간 단계에 작용하여 증상을 유발한다.
소아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균(mycoplasma) 혹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특정 병원체가 감염 후 천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과 관계에 대해 아직 논란이 많다.
2.3. 증상
성인 천식의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 주요하며, 소아 천식의 경우에는 이와 더불어 보챔이나 늘어짐, 구토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천식 환자는 감기가 걸린 후 호흡곤란이 악화되지만, 운동 후에도 천명,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급성 천식 발작 시에는 상기 증상들이 발작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며, 폐 기능 검사에서 상당한 감소가 관찰된다. 유소아의 경우 심하게 울며 보채고, 수유를 잘 못하며, 단어 단위로 말하고,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저산소증과 함께 호흡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천식 환자는 과일향 냄새의 아세톤 호흡과 함께 매우 깊으나 그리 힘들지 않은 과도호흡인 Kussmaul 호흡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Kussmaul 호흡은 케톤체의 생성에 대응하여 산증을 줄이려는 인체의 노력으로 나타난다.
천식 환자의 정신상태 변화는 삼투압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즉, 의식이 명료할 수도 있고 졸리거나 무의식 상태가 될 수도 있다.
2.4. 진단/검사
천식 환아의 진단 및 검사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소아 천식의 경우 성인의 천식과 발생 기전 및 유발 인자 등에서 비슷하지만, 진단 방법 및 예후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소아 연령에서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 청취에서 특징적인 천식 증상이 반복되고, 진찰에서 천명음이 청진되며, 정밀검사에서 기관지 과민성 혹은 증대된 기관지 확장제 반응을 확인하면 천식으로 확진할 수 있다. 학령기(만 6세~12세) 이후 연령의 소아는 성인과 마찬가지의 진단 기준을 따르나, 학령기 이전 연령의 소아에서는 성인과 다른 기준을 따른다. 이는 쌕쌕거림이 기관지염 등 천식이 아닌 호흡기 감염에서도 관찰되기도 하며, 아직 어린 탓에 정확한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아에서 기관지 과민성 혹은 증대된 기관지 확장제 반응을 직접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연구자들은 쌕쌕거림이 3번 이상 반복되는 경우, 신체 활동 시 빈번히 나타나는 경우, 3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 천식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연구자들은 '천식 예측인자'라는 것을 개발하여 천식 예측 지수가 높으면 천식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천식 예측 지수는 3세 이하의 쌕쌕거림을 보인 환아에서 주인자 중 1개 이상 혹은 부인자 중 2개 이상이 있으면 추후 천식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병력상 특징적인 천식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천식 증상이 없었던 일반인에서도 아토피 감작 상태나 기관지 과민성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들을 천식 환자라고 하지는 않는다. 소아 연령의 천식은 대부분이 알레르기성이므로, 혈액검사를 하면 흔한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관찰되는, 이른바 '아토피 감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관지 과민성 혹은 증대된 기관지 확장제 반응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