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학용어
1.1. 골격계 용어
1.1.1. 척추와 척추체 구조
척추와 척추체 구조는 인체의 골격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골, 미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위는 특정한 기능을 담당한다.
경추(Cervical Vertebrae, C1~C7)는 머리를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1경추(C1, Atlas)와 제2경추(C2, Axis)는 머리의 회전과 전후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흉추(Thoracic Vertebrae, T1~T12)는 늑골과 연결되어 흉곽을 형성하며, 내장 기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요추(Lumbar Vertebrae, L1~L5)는 체간의 무게를 지탱하고, 허리 부위의 움직임을 담당한다. 천골(Sacrum)은 골반과 연결되어 상체의 무게를 아래로 전달하며, 미골(Coccyx)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으로 항문과 골반저근육의 연결점 역할을 한다.
각 척추체는 전면부의 척추체(Vertebral Body)와 후방부의 척추궁(Vertebral Arch)으로 구성된다. 척추체는 압박과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척추궁은 척추공을 형성하여 척수를 보호한다. 척추체와 척추궁 사이에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이 위치하여 척추의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추간판은 섬유륜(Annulus Fibrosus)과 수핵(Nucleus Pulposus)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유륜은 주변 척추체와 견고하게 연결되어 안정성을 제공하며, 수핵은 젤리 같은 물질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 유지와 운동성은 추간판의 건강성에 크게 의존한다.
척추체와 척추궁 사이에는 추간공(Intervertebral Foramen)이 있어 척수신경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제공한다. 이 통로의 협착은 신경 압박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는 전체적으로 전만(Lordosis), 후만(Kyphosis), 측만(Scoliosis)의 생리적 곡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체중 지지와 균형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척추와 척추체 구조는 체간의 운동, 하중 지지, 척수 및 신경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이들의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1.2. 상지 구조
상지 구조는 상완골(humerus), 요골(radius), 척골(ulna), 그리고 손 부위로 구성된다.
상완골은 팔의 가장 긴 뼈로, 어깨뼈와 연결되어 있다. 상완골의 상단부는 둥근 모양의 두부(頭部)로 이루어져 있어 어깨뼈의 오목(関節窩)에 끼어 어깨관절을 형성한다. 이 관절을 통해 팔의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진다.
요골과 척골은 아래팔 부위의 두 뼈로, 손목관절에 연결된다. 요골은 손바닥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척골은 손등 쪽에 위치한다. 이 두 뼈는 팔을 회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 부위는 손목뼈, 중수골, 그리고 손가락뼈로 구성된다. 손목뼈는 손바닥과 손등 사이에 위치하며, 손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수골은 손바닥 뼈로, 손가락 뼈와 연결되어 있다. 손가락 뼈는 세 개의 지골(phalanx)로 이루어지며, 정교한 손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상지 구조는 어깨에서 시작하여 팔, 아래팔, 손목, 그리고 손가락에 이르는 복합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조들의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인간은 다양한 일상 활동과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1.1.3. 골반과 하지 구조
골반과 하지 구조는 인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체중 지지와 하지의 운동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골반은 장골, 좌골, 치골로 구성되며, 천골과 미골을 포함한다. 골반은 체간 아래쪽에 위치하여 하체를 지지하고, 골반 내에는 방광, 직장, 생식기관 등 중요 장기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는 골반에서 시작하여 대퇴골, 경골, 비골로 이어지며 발로 이어진다. 대퇴골은 가장 큰 뼈로 골두, 경부, 간부, 과부로 구성되며, 경골과 비골은 하퇴부를 이룬다. 경골과 비골은 발목 관절을 형성하며, 족근골, 중족골, 지골로 이어지는 발로 연결된다. 각 관절에는 다양한 인대와 건이 존재하여 안정성과 운동성을 유지한다.
하지는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골반과 하지의 구조적 특징은 인간 특유의 직립보행을 가능케 했으며, 이는 진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골반과 하지는 척추, 상지와 더불어 운동의 통합적 연계성을 가져 균형과 코디네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1.2. 병태생리 관련 용어
1.2.1. 뼈 관련 용어
뼈 관련 용어는 골격계 질환 및 손상의 이해와 진단, 치료에 핵심적인 의미를 가진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뼈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노화, 영양 부족, 호르몬 불균형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며, 척추, 고관절, 팔다리 등에 골절을 초래할 수 있다. 압박골절은 척추체의 붕괴로 발생하는 골절로, 등허리 통증과 신체 변형을 야기한다. 또한 무혈성 괴사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고관절, 무릎, 어깨 등에서 나타난다. 외상으로 인한 골절은 폐쇄골절과 개방골절로 구분되며, 개방골절은 피부 및 근육 손상이 동반되어 감염 위험이 높다. 골절 치료를 위해서는 골 정복과 내고정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뼈 관련 용어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기초 지식이라 할 수 있다.
1.2.2. 관절 관련 용어
'1.2.2. 관절 관련 용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우리 몸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구조이다. 관절 관련 용어에는 관절통(arthralgia), 관절염(arthritis), 탈구(dislocation), 염좌(sprain) 등이 포함된다.
관절통(arthralgia)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한다. 관절이 손상되거나 질병에 걸리면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다.
관절염(arthritis)은 관절의 염증 상태를 의미한다.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 활막, 인대 등의 구조물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관절염에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등이 있다.
탈구(dislocation)는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관절을 구성하는 뼈가 제 위치를 벗어나면서 관절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분리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어깨관절 탈구, 무릎관절 탈구 등이 있다.
염좌(sprain)는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를 의미한다. 관절 주변의 인대가 손상되면서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통증, 부종,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목 염좌, 무릎 염좌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관절 관련 용어는 관절의 구조와 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상태를 표현한다. 이러한 용어의 이해는 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1.2.3. 근육 관련 용어
근육 관련 용어에는 myalgia(근육통), spasm(연축), cramp(경련), rigidity(경직), tremors(진전), muscular dystrophy(근이양증), myasthenia gravis(중증근무력증), myoma(근종) 등이 포함된다.
근육통(myalgia)은 근육에 발생하는 불쾌한 통증으로, 근육의 과사용, 부상,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근육통은 근육을 편하게 쉬게 하고 진통제를 투여하는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근육의 불수의적인 수축인 연축(spasm)은 근긴장도가 갑자기 증가하여 발생하며, 경련(cramp)은 근육이 강하게 수축되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경직(rigidity)은 근육이 계속해서 강직된 상태를 의미하며, 신경학적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근이양증(muscular dystrophy)은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근육이 약화되고 위축되는 질환이다.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