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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질병부담 보고서
1.1. 모성사망
1.1.1. 모성사망/모성사망비의 정의
모성사망은 임신이나 분만 중, 또는 출산 후 42일 이내에 산모가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신이나 임신 관리와 관련된, 혹은 임신으로 인하여 악화된 문제로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모성사망비는 신생아 10만명 당 산모의 사망률을 계산한 비율이다."
1.1.2. 모성사망의 실태
전 세계적으로 모성 사망의 99%는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훈련받지 않은 조산원과 의료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높은 모성사망비를 기록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에도 모성사망비가 높은 편에 속한다. 1990년 모성사망비가 569명에서 2015년 176명으로 크게 감소하기는 했지만, 선진국 수준인 OECD 평균 7명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방글라데시와 비교적 유사한 개발 수준을 가진 국가들의 경우에도 모성사망비가 10명대 후반에서 20명대 초반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방글라데시의 모성사망비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문가 분만개조율이 50% 미만으로 매우 낮고, 산전진료를 받지 못한 임산부의 비율도 4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이는 산모와 신생아 사망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문 의료진에 의한 분만율 증가와 산전진료율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국제 질병부담 관련 SDGs 목표
UN은 SDGs 3.1.1 산모사망률(MMR)과 관련하여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산모사망비율을 10만 명(출산)당 70명 미만으로 감소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모성사망률 감소를 통해 모성 및 신생아의 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SDGs의 핵심 목표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특히 저개발국가의 높은 모성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1.3. 방글라데시 질병 부담 현황
1.3.1. 모자 보건
방글라데시의 모자보건 현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신생아 1,000명당 사망률이 26.9명이고, 10만 명 출산 시 산모사망비가 288명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직접적인 분만 중 발생하는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큰 문제로, 숙련되지 않은 조산요원에 의한 분만이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방글라데시의 전문 보건인력에 의한 출산 비율은 31.7%에 불과하다.
이처럼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모자보건 현황은 영유아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생아 사망률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변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는 직접분만 중 발생하는 신생아 사망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도 여전히 높은 편으로, 전반적인 모자보건 수준 향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방글라데시의 심각한 모자보건 현황은 정부와 국제기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숙련된 보건인력에 의한 분만 및 산전관리 서비스 접근성 개선, 그리고 영유아 건강관리 등 다각도의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모성사망률과 영유아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2. 감염성 질환
방글라데시의 감염성 질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결핵, 말라리아, HIV/AIDS 발병 감소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염병 예방은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말라리아의 경우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말라리아의 경우 발병률과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예방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WHO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말라리아 발병률과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
결핵 또한 발병률과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 2017년 현재 10만 명당 결핵 발병률은 221명, 10만 명당 사망률은 3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핵 완치율도 94%를 기록하고 있다.
HIV/AIDS의 경우 방글라데시는 1% 미만의 낮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WHO 데이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에이즈 유병률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방글라데시는 결핵, 말라리아, HIV/AIDS 등 주요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말라리아의 지역편차 해소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1.3.3. 비감염성 질환
방글라데시의 비감염성 질환의 경우,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심장 마비, 뇌졸중, 만성 호흡기 질환, 암 및 당뇨가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비감염성 질환이 방글라데시의 주요 질병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방글라데시 성인 인구 중 15세 이상인구 약 23.2%가 흡연을 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담배 소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