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척추 만곡증
1.1. 정의 및 유형
1.1.1. 척추 후만증
척추 후만증은 정상적인 척추는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에 경추부(목쪽)와 요추부(허리쪽)는 앞으로 볼록 나온 모양(전만곡)을, 흉추부(가슴쪽)와 천추부(엉덩이쪽)는 뒤로 휜 모양(후만곡)을 나타내지만, 추체, 추간판 및 주위 근육의 이상으로 인해 이러한 척추의 정상 모양이 아니고 흉부의 후만곡이 증가되어 있거나, 경부와 요부에서 후만 변형이 보일 때를 후만증이라고 한다." 아동에게서는 슈어만후만(Scheuermann kyphosis)이라는 종류의 후만이 나타나기도 한다."
1.1.2. 척추 전만증
척추 전만증(Lordosis)은 경추와 요추가 비정상적으로 앞쪽으로 만곡되는 상태이다. 영아에게는 과전만(hyperlordosis)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소견이다.
과전만(hyperlordosis)은 유아에게는 정상적으로 나타나고, 큰 아동에게는 고관절의 굴곡 구축, 비만, 선천성 고관절탈구, 선천적 탈골,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에서 잘 나타난다. 성장이 빠른 사춘기 여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비만 아동에서는 복부 지방의 무게로 인해 체중의 중심이 바뀌어 보상성 척추전만을 초래한다.
척추 전만증은 선천성 또는 유전적 척추 전만증을 제외하고 비만, 자세 불량 및 외상과 같은 특정 원인을 피할 수 있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척추 전만증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확인과 신체검사가 진행되며, 필요 시 척추의 X-ray 및 CT촬영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척추 전만증의 치료방법으로는 자세교정과 적절한 운동, 복근 강화운동 등이 포함되고 이와 더불어 필요시에는 체중 감소, 기형 교정을 위한 척추굴곡 운동을 하며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보조기를 사용해야 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통증과 신경 압박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척추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1.1.3. 척추 측만증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한다.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이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 변형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발생률은 2-4%이며 여아가 남아보다 3~5배 정도 많다. 척추 측만증은 기능과 미용의 문제를 야기하고, 진행되면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척추 측만증은 크게 비구조적 측만과 구조적 측만으로 나뉜다. 비구조성 측만은 다리 길이의 차이 또는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 등의 원인으로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 일시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말한다. 구조성 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하여 영구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말하며, 이 경우 척추뼈가 회전되어 있다.
구조성 척추 측만증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유형은 특발성 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으로 전체 측만증 환자의 85-90%를 차지한다. 특발성 측만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그 외에도 선천성 측만증, 신경근육성 측만증 등이 있다.
척추 측만증 환자의 증상으로는 요통이 가장 흔한데, 측만의 정도와 반드시 관계가 없다. 만곡의 각도가 70~8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그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는 점차적으로 폐 기능 특히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나고, 90-100도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120도 이상의 심한 흉부 만곡의 경우 폐활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여 폐성심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방사선 검사(X-ray, CT, MRI)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X-ray 검사로 측만의 유무와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치료는 크게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20-40도 사이의 만곡을 가진 환자에서는 보조기 치료를, 45도 이상의 심한 만곡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조기 치료는 만곡의 진행을 막는 것이 목적이며, 수술은 큰 만곡을 교정하고 유합술을 통해 변형을 고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간호중재로는 조기발견의 중요성 교육, 가족 및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 보조기 착용 교육, 피부 관리, 적절한 운동 격려 등이 있다. 수술 전후 간호로는 상처 관리, 관절 운동, 보행 훈련 등이 포함된다.
척추 측만증의 예후는 발생 연령, 만곡의 각도와 위치, 추체 변화 정도 등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측만증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성장이 끝나면 더 이상의 진행은 없다. 그러나 심한 측만증의 경우 추가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1.2. 원인 및 병태생리
1.2.1. 척추 후만증
척추 후만증의 원인은 대개 자세가 나쁜 경우로, 특히 사춘기 여아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는 성장하는 가슴과 키를 감추기 위해 어깨를 둥글게 구부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세성 후만증이 가장 큰 원인이며, 그 외에도 청소년기 후만증, 선천성 척추 후만증, 결핵성 척추 후만증, 외상 등이 있다.""
자세성 후만증은 청소년기 불량 자세가 그 원인이다. 청소년기 후만증의 경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이상, 유전적 성향, 영양 부족, 골다공증, 물리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선천성 척추 후만증은 척추의 선천성 기형으로 인해 나타난다. 출생 시 척추체의 모양이 비정상적이어 앞쪽 척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결핵성 후만증은 결핵균이 추체를 파괴하고 붕괴시켜 발생한다.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한 척추 후만증은 척추에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척추 후만증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자세성 후만증이며, 이외에도 청소년기, 선천성, 결핵, 외상 등이 척추 후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1.2.2. 척추 전만증
척추 전만증은 경추와 요추가 비정상적으로 앞쪽으로 만곡되는 상태이다. 영아에게는 과전만(hyperlordosis)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소견이다. 과전만은 유아에게는 정상적으로 나타나고, 큰 아동에게는 고관절의 굴곡 구축, 비만, 선천성 고관절탈구, 선천적 탈골,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에서 잘 나타난다. 성장이 빠른 사춘기 여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비만 아동에서는 복부 지방의 무게로 인해 체중의 중심이 바뀌어 보상성 척추전만을 초래한다. 척추전만은 선천성 또는 유전적 척추전만증을 제외하고 비만, 자세 불량 및 외상과 같은 특정 원인을 피할 수 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2.3. 척추 측만증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 측만증의 가장 큰 원인은 특발성 측만증이며, 전체 측만증 환자의 85-90%를 차지한다. 특발성 측만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신경근육계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호르몬 이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