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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미래예측학 석하명리(奭廈命理)의 예측효용성에 관한 임상연구
1.1. 서론
오늘날 어느 가정이든 한 두 자녀만 있으며, 또한 부모들은 이 자녀가 원하는 것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대부분 해결해 주려고 한다. 그러면서 남들에게 뒤지지 않게 하려고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노력하지만, 부모가 자녀보다 더 관심을 갖고 경쟁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로 인해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이 적지 않고 부모와 자식사이가 오히려 힘든 관계가 되고 있다.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공부를 해야 하며, 대학을 졸업해서는 학력에 어울리는 직장을 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다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높은 연봉과 좋은 여건의 직장을 구했어도 명예퇴직을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부 잘 하고, 좋은 직장 갖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여 좋은 여건과 상황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원하는 결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석하명리'의 이론 중 인생 사계절 "석하리듬"과 선천적인 성품과 적성을 알 수 있는 "SMSEAT(석하명리 적성검사)" 기법을 활용하여 피상담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상담을 진행 하였다.
1.2. 사주명리학의 추론방법 비교분석
1.2.1. 사회적 성패시기에 대한 추론
사주명리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적천수천미(敵天髓闡微)', '명리정종(命理正宗', '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註)' 등에서는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과의 관계를 비교하여 그 사람의 사회적 성패시기를 추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론 방식은 개인의 노력이나 가족, 시대적·사회적 환경 등 사주 자체에 반영되지 않은 요소들이 고려되지 않아 현실성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임철초는 '적천수천미'에서 청나라 6대 건륭황제의 사주를 분석하여 그의 어조를 추론하였지만, 이는 이미 알려진 건륭황제의 삶을 사주로 설명한 것일 뿐 사주에 의해 미래를 예측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송지성의 '명리정종 연구'와 서락오의 '궁통보감'에서도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 세운 등의 관계를 통해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판단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사주 자체의 일관성과 예측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사주를 통한 사회적 성패시기의 추론은 논리성과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1.2.2. 선천적인 적성성품 분석에 대한 추론
사주를 이용한 선천적인 성품과 적성 분석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명재의 ?명리의 선천직업적성과 실제직업 유형과의 상관성연구?에서는 사주를 분석하여 선천적인 성품과 직업의 유형과 관련하여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직업의 고유한 유형을 '직장형, 사업형, 자유형'으로 구분하였으며, 조화된 직업코스를 '인수·비겁·식상의 유기상생 구조로 된 인비식구조', '식신과 재성의 유기생재 구조로 된 식상생재구조', '관성과 인성의 유기생인 구조로 된 관인상생구조', '재성과 관성의 유기생관 구조로 된 재생관구조'로 구분하였다. 이에 따르면 인비식구조는 학문의 수용력과 응용력이 우수하여 선천적으로 학자풍의 직업적성을 지니며, 식상생재구조는 생산력과 연구력이 우수하여 판매 및 생산을 겸한 경제활동에 적합한 선천적 직업적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는 동일한 직종에 있어서도 동일한 유형의 사주구성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직업 선택 시 적성보다는 연봉, 안정성, 인지도 등 다른 요소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현실이므로 사주를 이용한 성품 분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할 수 있다.
안성재의 ?格局·用神과 專攻選擇과의 相關關係硏究?에서는 사주에서 용신을 구분하는 것에 대한 객관성이 부족하며, 용신을 구분했다 하더라도 대운과 세운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