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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오늘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음의 병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우리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문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가벼운 상처라면 집에서 간단한 처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병원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하고 주사 혹은 약을 처방 받고 며칠간 치료를 다니다가 그래도 잘 낫지 않으면 지인들이 알려 준 병원을 찾아다니거나 혹은 답답한 마음에 민간요법을 동원함에 있어서 병이 낫도록 노력하는 실정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상담치료이다. 이렇게 눈으로 확인되는 상처 혹은 질병 등에 대해서는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지만, 마음의 병 같은 경우는 상처가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 어디가 아픈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어디가 얼마나 도대체 왜 아픈지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리고 때로는 마음이 아픈 것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여 시간만 흘러가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답답한 마음에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 치유를 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 있어서 상담치료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상담사의 자질이다. 이상 본론에서는 성인학습자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사들의 역할을 작성하여 본 과제를 완성해보도록 하겠다.
2. 성인학습상담
2.1. 성인학습상담의 개념
성인학습상담이란 성인 학습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에 고용된 상담자들에 의해서 전문적으로 수행되는 활동이다. 성인에게 현재의 혹은 미래의 학습을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나 기능활동으로, 성인이 자아를 찾거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활동이다. 성인 학습은 성인이 행하는 학습을 총칭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학습활동을 적절하게 안내, 지원, 촉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최근까지 성인 학습을 촉진함에 있어서 학습상담은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성인 학습 상담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촉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인 학습 상담은 학습자의 학습 수준, 경험 수준, 요구수준 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2.2. 상담의 특징
상담은 상담을 받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변화하고 성장 및 발달하도록 하는 일에 매우 관심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상담의 목표는 자발적인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삶의 다른 측면과 마찬가지로 상담에 있어서도 상담자의 가치, 철학, 이론, 경험 등에 따라서 어떤 한계 내지 제한점이 있다. 자발적 변화를 촉진하는 조건은 면담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으며, 경청이 상담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경청을 통해서 상담이 진행되어 나간다. 상담자는 다른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이해와는 질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내담자를 이해한다. 또한 상담은 사적으로 이루어지며, 논의된 내용은 비밀이 유지된다.
3. 상담자의 역할
3.1. 통찰과 자각 역량
첫 번째 통찰과 자각 역량은 상담자가 심리적심성 즉, 인간의 정신기능, 심리적 과정, 심리적 표시에 대한 관심의 흥미가 요구됨에 있어서 어느 정도 객관성이 요구된다. 이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와 의지를 필요로 한다. 즉,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리적 상태와 변화 과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자 하는 통찰력과 자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내적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게 되며, 내담자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깊은 의미와 동기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상담자의 통찰과 자각 역량은 내담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상담 능력이라 할 수 있다."
3.2. 공감하는 역량
두 번째로 상담자의 역할 중 하나는 공감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에서 공감은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라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감정과 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언어화하여 전달할 때, 내담자는 자신의 경험이 타인에 의해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불편한 감정과 상황이 완화되고 상담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는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내담자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안전감을 느끼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공감이 부족한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소외감과 거부감을 느끼게 하여 상담 관계가 원활하게 형성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유능한 상담자는 내담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하는 공감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담자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통제력,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내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공감 역량을 갖춘 상담자는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3.3. 관찰력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경청할 뿐만 아니라 내담자의 비언어적 행동적 표현, 사고 과정의 순서, 내담자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 상담자 자신 및 자신의 반응까지도 미시적인 동시에 거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내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모두에 깊이 주목하여 관찰함으로써 내담자의 내면 세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내담자의 감정, 사고, 행동 양상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