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봉와직염은 피부 표면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에 까지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많은 고령자, 면역억제 환자, 말초혈관질환자 등에서 발생률이 더욱 높으며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이 있다. 초기에 치료가 병행된다면, 적당한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악화되어 주변으로 퍼지면 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온몸에 열이 나면서 춥고 떨리는 전신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리에 무좀이 있거나 림프부종이 있을 경우에는 재발률이 매우 높으며,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 관절염, 골수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될 경우에는 빠르게 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한 질병이다. 1차적 병소가 균에 감염되어 2차적으로 오게 되는 질환인 만큼 감염요인도 다양하고 계절과 사람의 특성에 따라 발생 확률도 다양하기에 질환의 정의와 발병요인, 진단, 치료방법,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2.1. 문헌고찰
2.1.1. 원인
봉와직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 포도알균(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과 A군 사슬알균(A군 연쇄구균, Group A streptococcus)이다"이다. 2세까지의 어린이에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이 주원인이 된다. 그 외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이 원인이 된다. 전국 10개의 2차 및 3차 병원을 방문한 735명의 봉와직염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 포도알균(44%)이었고,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균은 A군 사슬알균에 속하는 β용혈성 사슬알균(27%)이었다.
2.1.2. 병태생리
대부분의 봉와직염은 A군 사슬알균 또는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한다. 균이 표피 손상 부위로 침입하면 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항원으로 작용해 피부의 각질 생산세포나 랑게르한스세포로부터 TNF-α(tumor necrosis factor), interleukin-1이라는 면역매개체를 만들어 유리시킨다. 이들 사이토카인은 혈액 내로 들어가 호중구, 대식세포의 화학주성을 증폭시켜 병변내로 유입되도록 해 침입한 세균을 탐식하게 한다. 그러므로 발병 초기부터 조직 내 살아있는 세균이 감소하게 되어 조직에서 균 배양이 어려우며, 이러한 사이토카인이 여러 염증을 매개체를 방출하여 홍반, 부종, 동통 증상을 일으킨다.
2.1.3. 증상과 징후
주로 다리와 발에 잘 발생하며, 처음에는 통증이 있는 선홍색 반으로 시작되어 점차 커지면서 부어오르고 만져보면 뜨겁게 느껴진다. 국소적으로 붉은 홍반, 압통이 있고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진다. 발열과 오한은 수일에 걸쳐 나타나며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또한 빈맥, 의식혼탁 등이 동반할 수도 있고 백혈구 증가가 동반할 수 있다. 봉와직염은 병변의 경계부가 단독(얕은 연조직염, erysipelas)과는 달리 솟아오르거나 뚜렷하지는 않다. 피부 표층부의 부종으로 마치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며,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화농되어 단단한 결절처럼 되었다가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이 더 길다.""
2.1.4. 진단적 검사
봉와직염의 진단적 검사는 다음과 같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임상소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국소열감을 동반한 피부의 발적과 함께 주위와 경계가 모호하면서 병변이 솟아 있지 않은 경우 봉와직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액배양 검사의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