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편마비는 신체의 한쪽 부분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마비되는 질환으로, 뇌혈관 장애로 인한 것이 가장 많고 그밖에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두부외상, 뇌농양 등에 의해 발병할 때도 있다. 가장 빈도 높은 뇌혈관장애로 뇌경색, 뇌출혈 등이 있다.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오게 되며, 70대는 50대에 비하여 발병 빈도가 4배정도 높다. 편마비는 의식상태가 명료할 수도 있으며 이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우울감, 슬픔을 형성한다. 또 질병으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점, 재활과 치료를 하기위해 들어가는 경제적인 비용은 보호자와 환자에게 많은 근심과 걱정이 가해진다. 이 연구를 통해 편마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지식을 쌓아 환자에게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하고 Hemiplegia 진단 후 재활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이 어떤 것이며, 환자가 최적의 상태에서 빠른 재활을 위해서는 간호가 어떻게 다가가야 하며, 환자와 그의 가족을 어떻게 지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자 이번 사례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1.2. 연구 기간 및 방법
연구 기간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ㅇ병원에 입원한 이ㅇㅇ님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2주 동안 연구를 진행하였다.
ㅇ대상자의 EMR을 확인하여 기본정보, 진단명, 연계자원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대상자와의 면담을 통해 자료를 보완하였다.
ㅇ대상자의 진단, 간호계획, 수행, 평가 등 전체적인 간호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였다.
2. 질병 고찰
2.1. 정의
편마비는 편측의 상·하지 혹은 안면의 운동마비가 나타난 상태를 의미한다. 편마비는 대뇌의 피질, 피질하, 내포, 뇌간 등 어느 부위에서 장애를 받아 일어날 수 있으며, 추체로가 연수와 척수 경계부에서 대부분 교차되므로 마비는 장애 쪽과는 반대쪽에서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우측 뇌의 경색은 신체의 좌측 반쪽에 기능장애를, 좌측 뇌의 경색은 우측 반쪽에 기능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2.2. 원인 및 병태생리
편마비의 주요 원인은 급성으로 발생한 뇌 속의 순환장애, 특히 내포 부근의 출혈 또는 뇌연화 등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 질환으로는 뇌출혈, 뇌졸중, 뇌연화, 뇌종양, 동맥염, 당뇨병, 요독증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발생률이 가장 높다. 뇌졸중이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갑자기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거나 직접적인 뇌 손상으로 인해 뇌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라고 할 수 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이 진행하면 동맥벽이 두터워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며, 혈관이 약화되어 고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이외에도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심장질환과 약물, 뇌졸중의 가족력 등이 위험을 일으키는 인자들이다.
편측 마비는 수의운동을 지배하는 추세로가 대뇌피질, 피질하, 뇌간, 뇌포 등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병하며, 마비는 척수와 연수의 경계부에서 척수로가 대부분 교차되므로 장애 쪽과는 반대편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우측 뇌의 경색은 신체 좌측의 편마비를, 좌측 뇌의 경색은 신체 우측의 편마비를 유발한다.
초기에는 이완성 마비로 시작하여, 수 시간 혹은 수일 후에는 경련성 마비가 나타난다. 마비가 온 쪽의 안면은 이완되어 건강한 쪽으로 수축되고 당겨지며, 혀도 마비가 온 방향으로 굽어져서 언어가 명확하지 못하다. 팔은 팔꿈치의 관절이 굽어져서 몸통 가까이로 붙은 모양새를 보이고 다리는 늘어져서 바깥쪽으로 돌아가 뒤틀리는 양상을 보인다. 완전마비일 때는 팔다리가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된다.
2.3. 임상 증상
편마비 환자의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운동마비와 감각마비가 나타나는데, 운동마비의 경우 능동적 관절운동범위(ROM)의 제한, 머리와 체부 조절기능, 균형감, 조정감, 걸음걸이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또한 힘줄 반사의 감소 및 항진이 보이는데, 편측마비의 초기 단계에서는 이완성 마비가 나타나 깊은 힘줄 반사가 감소하며, 중력을 감당하지 못해 편측 사지가 축 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깊은 힘줄 반사가 회복되면 강직이 증가하여 굴곡자세나 사지의 경축을 초래하고 깊은 힘줄 반사가 항진된다.
감각마비의 경우 경미한 촉각 손상부터 시각, 청각, 후각, 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