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파킨슨병의 이해
1.1. 정의
파킨슨병은 추체외로계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되는 특발성 파킨슨증후군이다."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소실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한꺼번에 모든 세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파킨슨병은 30세 이상의 남녀 모두에게 발병하며, 50~60대 중년이후에 호발한다.
1.2. 병태생리
파킨슨병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한꺼번에 모든 세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파킨슨병에서 도파민 세포가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두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첫 번째 가능성은 외부에서 인체 내로 유입되어 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실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져 도파민 세포를 파괴시키는 물질은 존재하고 있으나, 평생 살면서 접할 이유가 전혀 없고 산화 반응과 관련된 금속 물질인 철, 살충제, 제초제 우물 물 이용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은 명확한 결론을 내릴 정도의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유전적인 이상으로 신경세포 대사 과정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물질이 제거해주는 세포 내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없어야할 불필요한 물질의 세포 내부에 쌓이게 되어 결국은 세포가 죽어버린다는 가설이다.
파킨슨병의 가장 중요한 발병 인자는 고령이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이 발생하는 나이는 60세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과 발생률이 증가한다. 또한 의약품들 중에도 파킨슨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가 있는데, 이는 약제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약제에 의해 파킨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파킨슨병은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점진적인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이러한 신경세포 소실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으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고령이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이며, 일부 약물 투여로 인한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발병도 가능하다."
1.3.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 노화, 바이러스 감염, 혈관성 요인, 대사 이상, 환경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유전적 요인이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5-10%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유전자로는 SNCA, LRRK2, PRKN, PINK1, DJ-1 등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파괴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노화이다. 파킨슨병은 주로 50세 이후에 발병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바이러스 감염이다.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하여 바이러스 감염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 등이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넷째, 혈관성 요인이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허혈성 뇌손상이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즉, 중뇌의 허혈 및 출혈로 인해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섯째, 대사 이상이다. 철, 망간 등의 중금속 중독, 유기용매 중독 등이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될 수 있다. 이러한 독성물질들이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이다. 농약, 제초제, 농약 등의 화학물질 노출이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도파민 신경세포를 파괴하거나 기능을 저하시켜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파킨슨병의 발병에는 유전, 노화, 바이러스 감염, 혈관성 요인, 대사 이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과 기능 저하를 유발함으로써 파킨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1.4. 증상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진전, 경직, 운동불능증, 자세불안정 등이다.
진전(tremor)은 파킨슨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보통 한쪽 상지에서 시작되어 결국 사지 전체로 퍼지게 된다. 특징적인 진전 증상으로는 "pill rolling tremor"라 불리는 엄지와 검지로 환약을 빗는 것과 같은 리듬감 있는 앞뒤 움직임과 머리가 앞뒤로 흔들리는 증상이 있다. 이러한 진전 증상은 활동 시 감소하고 안정 시 악화되며, 정서적 긴장이나 추위에 노출되면 심해진다.
경직(rigidity)은 질병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된다. 경직은 주로 목, 체간 및 사지의 굴곡근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특징적인 굴곡성 체위를 보인다. 경직으로 인해 마스크 같은 표정을 짓거나 침을 흘리는 증상이 동반되며, 수의적 동작이 느려진다.
운동불능증(akinesia)과 운동완만(bradykinesia)은 능동적인 움직임의 상실 또는 결손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움직임을 시작하기 어렵고 전체적인 움직임이 느려진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며, 변비, 순환 정체, 욕창, 부동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불안정(postural instability)은 정상적인 체위 반사의 상실로 인해 자세 고정, 평형 유지, 서 있기가 어려운 증상이다. 이로 인해 종종걸음, 발을 질질 끄는 보행 양상을 보인다. 특징적으로 움직임을 시작하기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점점 빨라지는 가속보행을 하며, 머리는 앞으로 구부러지고 어깨가 웅크려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이차적 증상으로 무표정한 얼굴 표정, 단조로운 목소리, 시력 문제, 소서증(글씨가 흔들리고 작아짐), 자율신경계 증상(체위성 저혈압, 다한증, 빈뇨 등), 우울증, 치매 등이 있다.
1.5. 진단
파킨슨병의 진단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어 병력과 신체검진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파킨슨병의 3대 증상인 떨림, 경직, 운동완만 중 적어도 2개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항파킨슨 약물에 반응을 보이면 확진을 내릴 수 있다.
구체적으로,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이 중요하다. 보통 3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나타나거나 항파킨슨 약물에 반응을 보이면 파킨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데, 뇌CT, 뇌MRI와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할 수 있다. 혈액검사, 생화학검사, 약물검사 등도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일단 파킨슨병으로 진단이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