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질성 뇌증후군
1.1. 정의
기질성 뇌증후군(organic brain syndrome)은 심인성 요인이 아닌 뇌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이나 뇌 자체의 기질적 변화에 의한 정신행동 장애를 총칭하는 것이다."이는 두부외상으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퇴행성 질환 또는 감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인지와 지능장애,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 등을 가져오게 되어 섬망, 치매, 기질성 건망증후군, 기질성 망상증후군, 기질성 환각증, 기질성 정동증후군, 기질성 불안 증후군 및 기질성 성격증후군 등 8개 범주로 나누고 있다."기질적 뇌 증후군은 치매와 같은 전체적 인지기능의 손상, 건망증 또는 기질성 환각과 같은 국소적 인지기능의 손상, 인격, 정서의 장애나 망상과 같은 인격장애의 형태를 보인다."
1.2. 원인
기질성 뇌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뇌병변, 알코올 등의 약물중독과 뇌기능에 영향을 주는 전신 질병이다.
뇌병변으로는 외상, 종양, 혈관장애, 퇴행성 질환, 간질, 감염 등이 있으며, 전신 질환은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내분비와 대사장애, 영양 부족 등이 있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 및 금단도 원인이 된다."기질성 뇌증후군은 심인성 요인이 아닌 뇌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이나 뇌 자체의 기질적 변화에 의한 정신행동 장애를 총칭하는 것이다. 이러한 뇌 손상은 두부외상으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퇴행성 질환 또는 감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1.3. 증상
기질성 뇌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뇌 손상으로 인한 기질성 뇌증후군은 의식이 혼탁되어 자신과 주변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며 집중을 유지하고 옮기는 것이 어렵다. 또한 자극을 지각하는 능력이 감소되거나 지나치게 민감하여 착각이나 환각을 경험하고 상황 판단력이 떨어져 행동과 사고가 부적절하며 기억이 감소되고 지남력의 장애를 보일 수 있다. 이외에도 기억력 장애, 두통, 현기증, 수면장애, 분노조절 장애, 무력감, 충동 및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기분은 불안과 우울이 흔하며 정서가 불안정하고 심한 변동을 나타내거나 때로는 무감각하다.
1.4. 치료 및 간호중재
기질성 뇌증후군의 치료 및 간호중재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발병 원인 제거, 증상 완화,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데 완치는 어렵다. 재활치료, 지지치료 위주로 시행하며 약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한 공격적인 행동, 피해망상 같은 증상은 약물복용도 함께 시행한다. 정신질환으로 개인위생이 불량한 경우 스스로 할 수 있게 독려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기질성 뇌 증후군 대상자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태도로 대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재구축하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환경 조절이나 일상생활 활동 격려를 통해 독립적인 기능 향상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호자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 기질성 뇌증후군 사례보고서
2.1. 간호 사정
간호 사정에 따르면 이 대상자는 68세 남성으로, 기질성 뇌 증후군(organic brain syndrome) 진단을 받고 입원하였다. 입원 전 직업은 목수였으며, 의료 보험 가입자이고 자가 거주 형태였다.
대상자는 2013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2년 전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약물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성격이 강퍅해졌다. 배우자와의 갈등 끝에 합의 이혼을 하였고, 이후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우울감과 신체화 증상, 분노조절 장애, 불면 등이 나타났다.
가족력을 보면 아버지와 형이 이미 사망하였고, 어머니는 시설에 계셔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상자는 3남 중 막내로,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이 있으며, 중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하여 목수로 일했다. 2020년 3m 높이에서 떨어져 뇌병변장애 4급 진단을 받았다.
정신상태 검진 결과, 대상자는 전반적으로 협조적인 모습이었으나 가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언어생산성은 정상이었으며, 말속도는 느린 편이었다. 기분과 정서는 불안, 우울, 분노 등이 혼재되어 있었고, 환각과 피해망상 증상도 관찰되었다. 지남력,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의 인지기능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추상적 사고력은 다소 저하된 것으로 보였다. 전반적으로 판단력과 통찰력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신체상태 검진에서는 혈압, 체온, 맥박, 호흡 등 활력징후가 정상 범위였고, 특별한 신체적 문제는 없었다. 다만 수면 및 식습관이 불규칙적이었고,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정신사회적 기능 평가 시, 대상자는 전반적인 자가간호 능력은 양호한 편이었으나 개인위생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으로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분노 조절이 어려운 것으로 관찰되었다. 사고의 흐름이 산만하고 최근 기억력이 저하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병식은 있는 편이었다.
영적 기능 사정 결과, 대상자는 무교로 종교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간호 사정 결과, 이 대상자는 기질성 뇌 증후군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분노조절 장애, 우울, 불면, 피해망상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개인위생 관리 부족,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 현재병력
발병시기 : 2013년부터 우울증 진단받고 약물 복용함. 2020년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주 증 상 : 신체화 증상, 자살사고, 분노조절 불가, 불면.
촉발사건 : 우울증 약물치료 했으나 불규칙으로 복용하여 점차 성격이 강퍅하게 변했고 배우자의 잔소리에 화가 나 목을 조르고 구타하여 갈비뼈 부러졌다고 함. 아내와 합의 이혼 후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