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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1.1. 스트레스의 개념
스트레스는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경험이다. 스트레스는 "팽팽하다", "조이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개체에 가해지는 압력이나 물리적인 힘을 의미한다. 즉, 스트레스는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적응과정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 반응으로서의 스트레스, 그리고 역동적 상호작용으로서의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상황을 의미한다. 둘째, 반응으로서의 스트레스는 이를 경험할 때 일어나는 신체적·심적 반응을 의미한다. 셋째, 역동적 상호작용으로서의 스트레스는 개인과 주위 생활환경의 특성에 관련 지어 스트레스를 정의한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마음의 평형상태를 위협하거나 깨려고 하는 모든 내적·외적 자극을 말한다. 즉, 개인에게 부과된 요구 수준과 이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 간에 어떤 불균형을 지각하게 될 때 일어나는 생리적·심리적 반응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의 개념이 개인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특정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해석에 좌우된다는 점이다."
즉, 어떤 일에 대해 모든 사람이 똑같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2. 스트레스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2.1. 예측가능성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예측 가능할 때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강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예측가능성이 스트레스의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달 후에 있을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스케줄을괄 때 집안 대소사나 약속 등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시험 준비동안 일들을 당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된다.
1.2.2. 통제가능성
스트레스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통제가능성"은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약속된 시간에 늦어 빨리 운전하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도로가 막혀 서있게 되었을 때, 운전자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있다. 즉,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통제할 수 있다고 지각하는 정도가 스트레스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할수록 그만큼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