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과 외상, 질병, 기형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무릎관절증으로 구분되는 질환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급성질환이 이환율은 감소하고 평균수명은 연장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절염이 성인에게 나타나는 기능장애와 관절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모든 관절에 침범될 수 있으나, 이 중 가장 흔히 유발되는 부위는 무릎관절부위이다. 심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인공관절 치환술로서, 닳은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관절을 무릎에 넣어 활동성을 보장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수술이다. 이처럼 많은 성인, 노인들이 앓고 있는 무릎관절증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무릎관절치환술에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었다.
1.2.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무릎관절증과 슬관절 전치환술(TKR) 환자에 대한 간호 중재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간호 과정을 적용하여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다."
2. 무릎관절 해부생리
2.1. 무릎관절의 구조
넙다리정강관절은 넙다리뼈관절융기와 정강뼈관절융기의 관절면으로 이루어지는 타원관절이며 안쪽과 가쪽으로 나뉘어지는데 안쪽 것이 가쪽 것보다 더 길다. 정강뼈의 장축에 대하여 10도 후방 경사를 이룬다. 정강뼈의 관절융기는 평평하며, 안쪽과 가쪽반달연골(외측반월상연골)이 붙어 있는데 반달연골의 근위부는 오목하여 넙다리뼈관절융기와 관절을 이룬다. 반달연골(반월상연골)은 넙다리뼈과 정강뼈의 관절융기 접촉면을 증가시켜 관절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관절 연골 보호기능이 있고, 활액을 관절에 분산시켜 윤활 기능을 촉진시킨다. 넙다리뼈 관절융기 사이에는 무릎면이 있어 무릎뼈와 관절을 이룬다. 정강뼈관절융기에는 여러 관절내 구조물이 있는데 앞쪽에서 뒤쪽으로 안쪽반달연골의 전각, 앞십자인대, 가쪽 반달연골의 전각, 가쪽 반달연골의 후각, 안쪽 반달연골(내측반월상 연골)의 후각 및 뒤십자인대의 부착부가 순서대로 위치한다.
2.2. 반달연골의 기능
반달연골(반월상연골)은 넙다리뼈과 정강뼈의 관절융기 접촉면을 증가시켜 관절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즉,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 운동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활액을 관절에 분산시켜 윤활 기능을 촉진시킴으로써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준다. 따라서 반달연골의 기능 저하로 인해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 관절의 통증과 기능 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
3. 퇴행성 슬관절염
3.1. 정의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한다."
3.2. 원인
퇴행성 슬관절염의 원인은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과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구분된다.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관절 연골의 점진적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무혈성 괴사와 관절 이형성증 등이 엉덩이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발목 관절의 경우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차성이라고 진단되어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동일 원인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모두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차성과 이차성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3.3. 증상
퇴행성 슬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이 아프고 붓거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무릎에 걸리는 하중으로 인해 병이 진행되면, 연골 조직이 많이 닳으면서 무릎 통증이 악화되고 다리가 휘거나 절룩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걸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간단한 동작에도 무릎이 무겁고 무릎 관절이 어긋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거나 서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프다.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삐걱 소리가 난다. 아침보다 저녁, 혹은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낮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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