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복지 분배와 평등 자연적 권위 사례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자연적 권위와 자연적 평등
2.1. 자연적 권위
2.2. 자연적 평등
3. 불평등한 분배에 대한 개인적 경험
3.1.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의 취업 경험
3.2. 직장에서의 불평등한 대우
4. 세대 간 소통과 갈등
4.1.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인식 차이
4.2. 갈등의 원인
4.3. 세대 차이가 미친 영향
4.4.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
5. 돌봄과 노동
5.1. 치매노인 돌봄 경험
5.2. 공적 지원에 대한 경험 및 의견
5.3.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6. 과제 수행 소감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세대 간의 소통은 현대 사회에서 갈수록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 이웃, 직장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세대 간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지만, 오늘날에는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세대 간의 가치관, 경험, 그리고 경제적 현실이 크게 달라졌다. 그 결과, 세대 간의 소통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특히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힌 국민연금과 같은 문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연금은 기성세대와 신세대 모두에게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운영 방식과 혜택에 대한 세대별 시각 차이는 상당하다. 기성세대는 과거의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 온 주역으로서 자신들이 납부해 온 연금이 노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신세대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 구조 속에서 국민연금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대 간의 소통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세대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자연적 권위와 자연적 평등
2.1. 자연적 권위
자연적 권위란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자연적으로 얻게 되는 권위"를 말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신분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태어나는 집안의 환경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태어나는 사람과 기본적인 식량조차 보장받기 어려운 후진국에서 태어나는 사람, 그리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 태어난 남성과 그 집안의 식모로 태어난 사람 등은 모두 존중받아야 할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들이 각자 다른 배경의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배권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관여할 수 없는 자연적으로 얻게 되는 일종의 권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날 같은 시에 선진국과 후진국에서 태어난 아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들은 태어난 시기와 장소가 같지만,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분명 크게 다를 것이다. 따라서 루소는 누구도 이러한 자연적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2.2. 자연적 평등
루소가 말하는 자연적 평등은 사회적 잣대나 통념이 적용되지 않는 평등한 상태를 의미한다. 사유 재산이 발생하기 이전의 수렵 사회에서는 타고난 신체의 불평등이 있었을 뿐, 모두가 함께 음식을 나누었으며 재산을 기준으로 누군가를 차별하지 않았다. 루소가 말하는 자연적 평등이란 이와 같이 모두가 평등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사유 재산이나 학벌 등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과는 달리, 자연 상태에서는 그러한 잣대가 통하지 않는다. 모두가 평등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루소는 사회계약을 통해 이러한 자연적 평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루소의 자연적 평등 개념은 다소 이상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연 상태에서도 불평등이나 배분의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루소의 자연적 평등 개념이 현대에도 적절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불평등한 분배에 대한 개인적 경험
3.1.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의 취업 경험
나의 대학생 때의 경험을 들어보면,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던 나는 학교 공부에 열심이었던 학생이었다. 학점도 좋았고 교수님들에게 인정받는 학생이었다. 그렇게 괜찮은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업을 준비했을 때, 국어국문학을 전공해서 활용할 수 있는 회사가 무척이나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대생을 뽑는 곳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구인을 요청하고 있었다. 나는 소위 알려진 인서울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 사이트에서 구하는 사람들은 대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점에서 절망스러웠다. 대학생 시절 나는 취업과 관련된 강의나 학교 상담을 받기도 했었다. 그때 들었던 대답은 대개 사회 계통을 부전공으로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다른 분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주전공으로는 국어국문학을, 부전공으로는 문예창작학을 택했다. 운이 좋게 이후 모 회사의 콘텐츠 제작팀으로 입사했으나, 그곳에서도 불평등은 분명하게 존재했다. 먼저 전공에 따른 급여의 차이가 그러했다. 가장 급여를 많이 받는 팀은 IT 팀이었는데, 같은 노동 시간 대비 두 배 정도가 차이 나는 것을 보고 박탈감을 느꼈던 적도 많았다. 내가 있었던 콘텐츠 팀은 국어국문학이라는 전공을 분명히 살려 취업한 곳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팀의 전문성이 부족하기도 했다. 그 무렵 '문송합니다'라는 유행어가 생겨났는데, 나는 문과 졸업생으로서 그 유행어가 생겨난 상황을 십분 이해했지만,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했다. 문과를 졸업한 게 과연 누구에게 미안할 일이라는 것인가. 스스로가 한 선택이라면, 스스로에게 미안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사회에게 미안해야 한다는 것인...
참고 자료
이상훈, ‘사회계약’ 어긴 정치인 부정부패, 한겨레, 200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0045485?sid=102
김동욱(2015). 치매노인 가족의 케어경험에 관한 연구, 케어의 어려움과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김봉애(2021). 성인미혼자녀의 치매부모 돌봄경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영숙(2002), 치매노인 가족간호제공자의 돌봄 상황특성, 대처유형,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부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영욱·변상해(2020). 치매노인 부양자의 부양부담감이 삶의 질, 스트레스,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인문사회.
유범상 외(2020), 세대와소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김도훈 외(2023). 한국의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 간 갈등 연구. 한국사회학연구, 38(3), 203~233.
황선재(2022) 인구고령화와 세대갈등: 자원배분을 둘러싼 세대 간 형평. 사회과학연구 33 (2) 149~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