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로바이러스 장염
1.1. 서론
1.1.1. 연구사례선정 이유(필요성 및 목적)
소아 급성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장 바이러스로 이 중 로타바이러스(rotavirus)와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의 비 세균성 급성 위장관염 원인 균주 중 73-9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도 소아 급성 위장관염원인의 10%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급성 위장 관염으로 입원한 소아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 환자들의 임상특징을 고찰해 보고 과학적 간호를 적용하고자 사례를 선정하게 되었다.
1.2. 본론
1.2.1. 문헌고찰
1.2.1.1. 질환의 정의 및 원인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여 감염된다. 또한 이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서도 쉽게 옮을 수 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지며,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겨울철 감염률이 높다.
1.2.1.2. 질환의 병태생리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크기가 27~40nm의 정이십면체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온도에 매우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에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지속된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으며,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이렇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1.2.1.3. 진단방법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진단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요양원, 캠프, 군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장염의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검사를 통해 노로 바이러스를 확인해야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검체 채취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RT-PCR)를 실시하여 확진한다. 검체로는 대변, 토물, 또는 구토물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항원 검사를 통해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이처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임상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해 확진할 필요가 있다.
1.2.1.4. 증상 및 징후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1.2.1.5. 치료 및 간호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치료 및 간호는 다음과 같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로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경험적 항생제 치료도 하지 않는다. 대신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진다.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 부족해진 수분을 채울 수 있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 음료와 과일 주는 피해야 한다.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과도한 구토로 경구 수액공급이 어려울 때에는 항구토제를 사용한 후 경구 수액공급을 다시 시도하기도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설사를 자주 심하게 하여 중증도 및 심한 탈수가 발생하면 로페라마이드를 1~2일간 투여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장염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에서 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한다.
1.2.1.6. 예후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예후는 양호한 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호전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단기간 내에 증상이 소실되며,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1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적절한 수분 및 전해질 보충 등의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양호한 예후를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일반적으로 수 일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심각한 합병증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고위험군에서는 증상 악화 및 탈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면밀한 관찰과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
1.2.2. 사례연구
1.2.2.1. 대상자 정보
환아소개
· 생년월일 : 2019년 5월 18일 월령: 48개월 성별: 남자
· 입원일 : 2022년 5월 25일
· 면담자 : 부(父)
· 면담일자 : 2022년 5월 25일
· 면담시 특이사항 : 아이가 말을 하지 않고 이름을 부르면 전혀 반응이 없었으며, 눈을 마주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며 어딘가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이었음.
1) 일반적 특성
(1) 일상생활력
① 현재 생활 상태 ? 가족관계상 특이사항 없음
? 동거가족 : 부모(부 35세, 모 30세), 누나(8세)
? 가계도 : 할아버지(8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