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기초 조사
1.1. 정보공개서란?
정보공개서는 가맹계약 체결 전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은 문서로, 가맹계약 체결에 앞서 가맹본부는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에게 계약 체결 14일 전까지 제공할 의무가 있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본부의 일반 현황(기본정보, 계열회사 정보 등), 가맹사업 현황(최근 3년간 가맹점 현황, 전년도 가맹점 평균 매출액), 법위반 사실(공정거래법 및 가맹사업법 위반 등),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가맹관련 모든 비용), 영업조건 및 제한(계약 기간, 상품 판매 등), 영업 개시 절차, 교육 및 훈련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이는 가맹희망자에게 가맹사업 운영과 관련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이다.
1.2.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정보공개 등록서 기준(2020년 12월 말) 가맹본부 수는 5,602개, 브랜드 수는 7,094개, 가맹점 수는 258,889개로 5년 연속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수는 전년대비 117.7%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가맹점 수는 전년대비 1.9% 상승하였는데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점 수의 약 50%를 차지했다. 외식업종은 브랜드별 가맹점수가 23.9개로 다른 업종(서비스업 53.3개, 도소매업종 166.8개)에 비해 적었다. 가맹점 수 100개 이상인 대형 브랜드는 5.7%에 불과했으며, 가맹점 수10개 미만인 브랜드는 전체에 65.3%애 달했다. 전체 브랜드 중 63.7%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서비스업종이 66.2%로 미운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5,404개, 가맹점 수는 129,126개로 전년대비 각각 12.8%, 5.3% 증가하였으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3.1억 원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한식업종이 브랜드, 가맹점 수 증가율은 각각 20.9%, 17.2%로 가장 높았고, 신규 개점률 역시 29.8%로 높아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가맹점 평균매출액의 경우 치킨업종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반면, 한식업종과 제빵업종은 전년대비 평균매출액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종 브랜드 수는 1,340개로 전년대비 7.3% 증가했으나, 가맹점수는 71,476개,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1.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7.7% 감소했다. 교과업종의 경우 개점률이 22.6%로 매우 높았던 반면, 폐점률 역시 20.1%로 높아 창업은 물론 폐업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브랜드 수는 350개, 가맹점 수는 58,287개로 전년대비 각각 12.2%, 3.3% 증가하였으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5.6억 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수가 총 45,555개로 전년대비 6.7% 증가하였으며, 신규 개점률도 12.3%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업종의 신규 개점률은 1.8%로 낮은 반면, 폐점률은 28.8%로 높았으며, 가맹점 평균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8.7% 감소했다.
1.3. 프랜차이즈 업종 구분과 업종별 현황
프랜차이즈 업종은 크게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으로 구분된다.
외식업 분야에는 한식, 분식, 중식, 일식, 서양식, 기타 외국식, 치킨, 피자, 커피, 음료(커피 외), 아이스크림/빙수, 패스트푸드, 제과제빵, 주점, 기타 외식 등 총 15개 업종이 있다.
도소매업 분야에는 편의점, 의류·패션, 화장품, 농수산물, 건강식품, 종합소매점, 기타 도소매 등 총 7개 업종이 있다.
서비스업 분야에는 교육(전 교과), 교육(외국어), 기타 교육, 유아 관련, 스포츠 관련, 이미용, 자동차 관련, PC방, 부동산 중개, 임대, 숙박, 오락, 배달, 안경, 세탁, 이사, 운송, 반려동물 관련, 약국, 인력파견, 기타 서비스 등 총 21개 업종이 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산업은 다양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업종별로 고유한 특성과 현황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4.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장단점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의 준비부터 오픈, 그리고 운영까지 본사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사업경험이나 창업경험이 없어도 본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활용해 점포의 운영이 가능하다. 둘째, 본사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때문에 창업보다 실패의 위험이 적다. 셋째, 프랜차이즈는 PPL, 이벤트 등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영업과 광고, 판촉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별마케팅보다 효과가 크다. 넷째, 원재료의 퀄리티 유지가 수월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본부에서 재료를 대량구매하거나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원재료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수월하며 대량구매로 원료비도 낮아질 수 있다. 다섯째, 본사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고,...